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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 허슬, 대 피버!! Weekly 286호
원제 : ハッスル、ハッスル、大フィ-バ-!!
저자 : 사이토 아야꼬 (齋藤綾子)
출판사 : 겐토샤 (幻冬舍)
출판년도 : 200601
페이지 : 210쪽
 
일본도서 > 소설
사이토 아야꼬 (齋藤綾子)
1958년 동경 출생. 대학 재학 중에 잡지 <보물섬>에 투고한 단편이 편집부의 눈에 들어서 <성 경험시대>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시작한다. 81년 그 연재를 <사랑보다 빠르게>라는 제목으로 출판해서 화제를 일으킨다. 주요 저서로 <스태미나!> <좋은 섹스, 나쁜 섹스> 등 다수 있다.
 
▣ Short Summary
남자도 적당히 사귀고, 섹스도 적당히 해결하고, 빠찡꼬를 사랑하는 포르노 소설작가인 노처녀 요꼬. 그녀의 나이는 만 37세로 성격은 매우 낙천적. 진지하게 만나는 남자는 없지만, 가끔 찾아오는 연하의 남자친구 덕분에 성 욕구는 적당히 해결된다. 남자에게 집착해서 살 생각은 전혀 없다. 잡지에 외설을 연재하고 있는 수익은 방세와 최소한의 생활비 밖에 되지 않아 생활에 여유를 누릴 수 없다. 하지만, 거의 프로급 실력인 빠찡꼬로 얻는 수익 덕분에 남들만큼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녀에게 빠찡꼬는 생활의 수단이자 유일한 낙이기도 하다. 그런 그녀는 이혼 위기에 있는 여동생과 자신의 희생적인 인생을 원망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맏딸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자기 혼자만의 생각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유롭게 살아 온 노처녀가 어느 날 갑자기 사후 생활이 걱정이 되어 묘를 사기로 결심하는데……

-상세한 내용-
주인공 다나카 요꼬는 만으로 37살. 필명을 따로 가지고 포르노 소설을 쓰거나 성에 관한 인터뷰 기사, 에세이를 기고하는 일을 하고 있다.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익으로는 방세와 최소한의 생활비밖에 못 낸다. 그래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닦아온 빠찡꼬 실력으로 돈을 번다. 빠찡꼬는 그녀에게 생활의 수단이자 유일한 낙이기도 한다.
한편 그녀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만나온, 아니 적당히 놀아온 남자가 있다. 그 남자 도시아끼는 어렸을 때 요꼬의 이웃집에 살았다. 요꼬가 대학생 때 중학생이었던 도시아끼는 요꼬를 통해서 세상을 알게 되고, 그 이후 요꼬가 동경으로 상경한 후에도 가끔씩 찾아와서는 2,3일 정도 놀다가 간다. 그리고는 한동안 무소식이다. 도시아끼에게는 동거중인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도 다 알지만, 요꼬에게 그런 것은 상관없다. 가끔 와서 놀다가 가는 그런 관계에 요꼬는 만족했고, 그 이상을 그녀는 원하지도 않았다. 그녀에게는 오로지 빠찡꼬였다.

그녀의 가족은 한 달에 한번 요꼬 아버지의 묘를 성묘한다. 성묘 후 항상 두 딸의 생활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어머니의 일이었다.
최근 이 가족의 큰 주제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요꼬 여동생의 이혼 문제였다. 또 하나는 요꼬 엄마의 묘 문제다. 대부분의 경우 죽은 남편의 가족묘에 들어가지만, 엄마는 지방에서 할아버지의 묘를 가져와서, 사후에 자신을 거기에 넣어달라는 것이다.
요꼬는 여동생의 이혼을 도와 주려고 그녀의 집에 찾아가기도 하고, 용돈도 주고 여동생을 지원한다. 맏딸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어느 날 친척 집에서 장례식이 열리고 참석한다. 그 자리에서 요꼬는 친척에게서 심한 욕설을 듣는다. 37살이나 되도록 시집도 안 가고 외설이나 쓰고 다닌다고. 그의 말에 수긍할 순 없었지만 어른의 말씀이라 반발을 하지 않고 가만히 듣기만 하는 요꼬. 하지만 옆에서 그 모습을 보고서도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은 여동생과 엄마. 왜 자기만 이렇게 당해야 하는가? 요꼬는 그 때 한없이 가족이 미워진다.

그 일을 겪은 후 요꼬는 여동생에게 지금까지 빌려줬던 돈을 다 갚으라고 말한다. 거의 미쳤다고 본인도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자기가 가족을 위해 했던 일이 너무 억울해진 그녀였다. 뜻밖에 여동생은 쉽게 돈을 갚았다. 하지만 그런 자신을 욕하는 동생의 편지에 분노한다.
그 후 그녀는 가족과의 완전한 이별을 결심한다. 그 방법으로 그녀가 택한 것은 자신만의 묘를 사는 일이었다. 그것도 문학가협회에서 들어가는 묘이기 때문에 필명으로 들어가야 한다. 죽으면 아예 자신의 이름이 어디에서도 없고, 그녀의 필명만이 묘에 남게 된다. 자라리 이렇게 해서 가족과 영원히 헤어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완전히 해방된 마음으로 살기 시작하는 그녀. 하지만 조기 자궁암임을 알게 되었다. 조기이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말해 주는 의사의 말을 듣고도 그녀는 갑자기 죽음을 의식하게 된다. 너무나 큰 충격으로 일어설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움직여야 한다. “움직여! 움직여!” 마음 속으로 외친다.
“우선 무엇을 해야 하나? 우선 이 병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번 주 중에는 세밀검사의 예약을 받아야 하고, 한동안 일도 쉬어야 한다. 가족에게는 병이 대해 확실한 결과가 나오면 알리자…”
지금까지 한번도 죽음을 의식한 적이 없던 그녀가 아주 심각해진다. 그 모습이 너무 슬퍼 보인다. 마지막에 그녀는 마음속에서 말한다.
“아직 6시 반이다. 홍차를 먹으면 단골 빠찡꼬 가게에 들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