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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달이잖아. Weekly 322호
원제 : でかい月だな
저자 : 미즈모리 사토리 (水森サトリ)
출판사 : 집영사 (集英社)
출판년도 : 200701
페이지 : 276쪽
 
일본도서 > 소설
미즈모리 사토리 (水森サトリ)
미즈모리 사토리(水森サトリ) 1970년 도쿄 출생. 현재 도쿄 주재.
 
▣ Short Summary
사람의 마음이란 건 참으로 미묘한 것이, 밖에서 보기에는 정말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 갑자기 폭발하거나 혹은 갑자기 얌전해지거나 하면서 주변을 당혹스럽게 하는 일이 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분명 이유가 될 것은 있기 나름이다. 약간의 엇갈림과 약간의 떨림, 약간의 행복과 약간의 불행이 사람을 선과 악으로 나눠버리곤 한다.

미즈모리 사코리의 <거대한 달이잖아>는 우리의 그런 모습을 그렸다. 아야세 료헤이와 동급생 유키는 무허가 면허로, 형의 이탈리아산 오토바이를 몰라 타고서는 해변가 언덕에 올랐다. 이런 저런 수다를 떨면서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는 보름달이 밝게 빛났다. ‘거대하잖아’라고 아야세가 툭 내뱉는가 싶더니 갑자기 유키의 가슴을 발로 차버렸다. 그리고 유키가 눈을 뜬 건 몇 일이나 의식을 뒤로 병원에서였다.
유키는 아야세의 발길질로 인해 언덕의 사변으로 굴러 떨어져버렸고, 겨우 생명은 건졌지만 다리는 뼈까지 조각나서 장애인이 되어버렸다. 농구부 선수로 활약하고 있었는데 이젠 다시 농구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왜 아야세가 유키를 발로 찼는지는 알지 못한다. 이유를 물어볼 세도 없이 아야세는 소년보호시설로 보내졌기 때문이다. 남겨진 유키는 상처받은 가족이 아야세를 심하게 꾸짖거나 하는 악몽에 시달리지만, 아야세가 왜 그랬는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 마음 속에 남아 그를 마음껏 원망하지도 못하고 있다.

재활원을 통해 다시 학교에 다니게 되지만 장기입원으로 인해 유급이 되었다. 주변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학교생활 속에서, 나이 많은 친구에 대한 예우나 혹은 장애인에 대한 동정이 섞인 시선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머리는 좋지만 뭔가 이상하다고 해서 ‘과학 오타쿠’라 불리는 나카가아와 알게 된다. 옛날 요리준비실로 쓰던 곳을 자신의 연구실로 하고서는 연금술 동호회 같은 것을 만들어, 연금술이라든 심령세계와의 통신장치 등을 연구하고 있던 나카가와는 유키를 자신의 부원으로 합류시킨다.
또 한 사람 요코야마라는 소녀가 있다. 항상 한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어 그 눈을 보면 저주에 걸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그 소녀가 항상 신경이 쓰이고 있었다.

그렇게 나카가와의 연구실에 계속 다니고 있던 유키는, 마을에서 기묘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기 시작한다. 세계가 이상하리만큼 아름다워진 것이다. 개나 고양이가 버려져도 보호시설로 보내지지 않고 모두가 함께 주인을 찾아주려 한다 던지, 이지메 당하고 무시 받던 요코야마에게 동급생 소녀들이 말을 걸기 시작했다. 나이가 많다며 멀리하던 친구들이 유키를 챙겨주기 시작했고, 거리에 뒹굴던 쓰레기도 없고 불법주차 자동차도 자전거도 없다. 폭력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자상함들에 유키는 위화감을 품게 된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유키의 눈에 보이는 하늘을 헤엄치는 물고기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 술래가 계속 안대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있을까? 결국 찾게 된 인터넷에서 유키는 마음 속에 뒤엉켜있던 과거와 마주하기 위해 아야세와 갔었던 곳을 찾는다……

집영사의 소설 스바루상 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다양하고 강한 캐릭터들 덕분에 엔터테이먼트 소설이라고 하기보다는 시츄에이션에서 떠오르는 테마로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청춘 스토리.

* 본 소개는 아래 인터넷 독자서평을 참고로 하였습니다.
http://www.asahi-net.or.jp/~WF9R-TNGC/dekaituki.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