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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추정시각 Weekly 355호
원제 : 死亡推定時刻
저자 : 사쿠 다츠키 (朔立木)
출판사 : 고분샤 (고분샤)
출판년도 : 200407
페이지 : 297쪽
 
일본도서 > 소설
사쿠 다츠키 (朔立木)
현역 법률가. 2001년 재판관의 알려지지 않은 진짜 모습을 그린 <잠자는 나의 영혼>으로 작가 데뷔. 원래부터 소설가가 되고 싶었으나, 소설 집필을 위해 읽었던 <형사소송법>에 흥미를 느끼고 법조계에 진출. 그 동안 수 많은 형사 사건을 담당했다. 저서로는 실제 있었던 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 <심층> 을 비롯, <목숨의 마지막 순간을 정할 때> <어두운 일요일> 등이 있다.
 
▣ 목 차
1. 사건발생
2. 탐문
3. 준비
4. 지시
5. 오산
6. 숲 속
7. 사체발견 …등

▣ Short Summary
이 소설을 읽지 않고 인생을 끝내서는 안된다!
마츠모토 세이쵸, 미야베 미유키를 잇는 사회파 작가의 등장!
대부호의 외동딸인 여중생이 유괴된다. 몸 값으로 요구된 금액은 1억원. 소녀의 아버지는 곧바로 돈을 준비하고 경찰의 협조를 요청한다.
하지만 경찰은 돈을 목적으로 한 유괴는 반드시 다음 접촉이 있을 거라고 판단, 돈을 건네주는 것을 거부하고, 유괴된 소녀는 시체로 발견된다.
결국 피해자의 사망시간이 몸값 전달 시간 이전인지, 이후인지에 따라 경찰의 실책 여부가 밝혀지게 되면서, 이야기는 숨가쁘게 전개된다.
곧바로 경찰은 유품에 묻어있던 지문을 통해 한 청년을 체포하지만, 그는 그저 산을 오르다 시체를 발견하고 겁에 질려 그대로 도망쳤던 것뿐이었다.
경찰의 집요한 심문으로 결국 거짓 자백에 이르게 된 청년, 그리고 의욕 없는 변호사.
과연 청년은 누명을 벗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그 동안 수많은 형사 사건을 직접 담당했던 변호사가 쓴, 현실적이고 스릴 넘치는 범죄 소설이다.
저자가 직접 ‘작가 후기’를 통해 이 책은 픽션이 아니라 ‘다큐멘터리’또는 ‘리포트’로 부르고 싶다, 라고 밝혔을 정도로 일본의 경찰과 재판의 본질과 현재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건을 둘러싼 피해자와 경찰, 변호사 등 등장 인물들이 놓인 상황과 심리 변화
의 묘사가 너무나 사실적이며 그야말로 실제 사건 보고서를 읽고 있는 듯하다는 평이다.
더불어 현실의 재판 과정을 보여주고 누구나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의 백미는 어느 누구도 나쁜 마음을 먹고 행동한 것이 아니었으나, 결국 비극을 만들어내고 마는 과정을 침착하게 묘사하고 있는 점이다. 인간의 연약한 감정, 계산, 조직의 논리에 의해 움직이는 인간의 약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 서평>
- 전반은 숨가쁜 취조 신이 계속되나, 후반에는 유능한 변호사가 등장해서 단번에 읽을 수 있었다. 피의자나 경찰뿐만이 아니라 피해자의 심경도 묘사하고 있어, 각 등장인물 모두의 특성을 읽을 수 있었다.
일본의 법과 재판 문제를 다룬 소설이라는 점만으로도 가치 있는 작품이지만, 엔터테인먼트 소설로서도 충분히 즐겁게 읽을 수 있다.

- 미스터리 라기 보다는 원죄사건을 통해 형사 소송의 현실을 다룬 고발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충분히 들어 있어 작자의 역량이 느껴졌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변호사나 재판관,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인 캐릭터로도 보일 수 있겠지만, 법조계 관련직종에 있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인물들이었다.
법조계 사람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지금의 현실과 이상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뉴스에서 본 듯할 정도로 리얼한 내용이다.
법 쪽과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소설 속의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난다고 해도 하나도 놀랍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거의 모든 경우 이 책의 내용처럼 전개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무서워지기도 했다. 그 정도로 이야기의 전개가 자연스럽고 무엇보다 설득력이 있다. 전혀 법 지식이 없는 나 같은 사람도 이해하기 쉬웠고, 금방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었다. 인물의 목소리나 표정 조차 떠올라서 완벽하게 인물을 상상해 볼 수 있을 정도로 등장인물의 존재감이 대단했고, 그 점이 정말 재미 있었다.

- 다 읽고 나면 등장인물 중 누구의 시선으로 읽었는지 모두에게 묻고 싶어지는 소설이다.
인간으로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어떤 것을 희생하고 어떻게 싸워야 할지에 대해서, 그리고 수많은 모순에 부딪히면서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현실’이라는 것을 가르쳐 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