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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의 힘 |
Weekly 52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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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孫の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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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시마 다이조 (島泰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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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중앙공론신사 (中央公論新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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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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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4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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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마 다이조 (島泰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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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야마구치현 출생. 도쿄대학 이학부 인류학과 졸업. 도쿄대학 이학부 대학원을 거쳐 78년에 (재)일본야생생물연구센터를 설립, 일본 원숭이를 비롯한 야생동물의 연구를 하고 있다. 그 후 반소자연박물관 관장, 잡지 <일본 원숭이>의 편집장, 천연기념물 일본원숭이의 생식지보호관리조사단 주임조사원, 국제협력사업단 마다가스카국 파견전문가 등을 거쳐 현재는 NGO 일본 아이아이펀드 대표.
저서로는 [엄지 손가락은 왜 두꺼울까?], [다투는 동물원], [원숭이의 사회와 사람의 사회], [벌거숭이의 기원]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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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미소를 짓게 되는 탄생의 순간 2. 마음은 꽃처럼 핀다 3. 웃음 4. 새로운 노래, 새로운 놀이 5. 놀이를 먹으며 아이는 큰다. 6. 공포와 그 극복 7. 마음의 가지는 넓어진다. 8. [~놀이]에 빠지다. 9. 손자와 조부모 10. 마음의 향기 11. 저편에
▣ Short Summary 일본원숭이는 4살 때 첫 아이를 낳는다. 그러니 8살이 되었을 때 첫째 아이가 암컷이었다면 첫 손자를 볼 수 있는 셈이다. 일본원숭이의 수명은 평균 25세 정도인데, 출산연령이 빠르기 때문에 일본원숭이 무리에서는 할머니와 증조할머니가 같이 생활을 하는 것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원숭이 할머니는 자신에게 또 다른 아이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손자를 특별한 존재로 의식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은 다르다. 손자와 조부모와의 연결에는, 단순히 생물적인 관계를 뛰어넘은, 사회적, 문화적 의미가 담겨 있다. 사람은 생식연령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손자를 보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 게다가 사람이 자신이 늙어가는 것을 느끼고, 머지 않아 죽음을 생각하게 될 무렵에 손자가 태어나기 때문에 그 손자를 바라보는 기분은 가슴이 떨리는 감동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에도 시대로 거슬러 가면, 결혼도 빨랐지만 평균수명 50세 정도로 짧았기 때문에 손자를 본다는 것 자체가 흔치 않았다. 심지어 손자에게 할머니 할아버지의 기억을 남겨주는 일은 태어나서 10년 정도는 걸리는 일이기 때문에 그러한 일 자체가 상당히 드문 일이었다.
이 책은 일본 원숭이나 아이아이 원숭이의 생태를 연구해 온 저자가 그 수법으로 자신의 손자를 관찰한 귀중한 기록이다. 하지만 영국인 생물학자 다윈이 자신의 아이를 동물과 비교한 것처럼, 혹은 프랑스인 심리학자 피아제가 3명의 아이를 관찰해서 큰 업적을 남기고자 함은 아니다. 손자가 태어나서 6년간의 시간을 그저 관찰한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6년 간이라는 시간은 어떤 아이나 거의 비슷한 발달 과정을 걷게 된다. 그 후 그 아이다움이 발휘되는 것은 6살 이후이며, 그 때부터 개인사는 독자적인 색깔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최초의 6년간이야 말로 마음의 꽃처럼 피는, 기적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는 시대이며, 그 기적을 마주할 수 있음은 실로 대단한 행복이다. 손자와 함께한 6년을 소중히 기록한 할아버지의 일기 같은 책. 예전에 손자였던 당신, 혹은 이제 손자를 기다리고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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