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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재 소년의 기구한 반생.. Weekly 572호
원제 : 韓国天才少年の数奇な半生..
저자 : 오오하시 요시테루 (大橋 義輝)
출판사 : 쿄에이쇼보 (쿄에이쇼보)
출판년도 : 201110
페이지 : 181쪽
 
일본도서 > 소설
오오하시 요시테루 (大橋 義輝)
프리랜서 라이터. 메이지대학, 미국 산호세 주립대학, 중국 아모이대학, 니소학사대학 등에서 공부했다. 전 후지테레비 기자 및 프로듀서. 전 「주간 산케이」 기자. 방송국 재직 중, 외국 영화의 더빙으로 프로야구선수나 사회당 위원장 등을 기용하여 화제가 되었다. 저서로는 『나의 미시마 유키오』, 르포르타주 『사건의 시각』, 『기원(祈園)의 전통과 격식에 도전!』 등이 있다.
 
▣ 목 차
제1장 2011년 봄, 비행기 안
제2장 1983년 가을, 김웅용 21세
제3장 2011년 봄, 김웅용 48세
제4장 2011년 봄, 한국
제5장 마침내 김웅용 발견하다!
제6장 2011년 봄, 일본

▣ Short Summary
“2000년에 1명 나올까 말까 한 기적의 신동 출연! 신기한 천재 아이 김웅용은 현재 생후 4년 8개월로 한양대학교 1학년이다. 야노 켄타로 교수가 출제하는 어려운 적분 문제를 곧바로 풀어내고 사상성 풍부한 시도 쓴다!”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인 1967년 12월에 후지테레비에서 낸 신문 광고이다. 4년 8개월짜리 아이가 일본 방송에 나가 도쿄대생 2명을 상대로 수학 문제 풀기에서 이긴 것이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이 날의 일을 사진까지 곁들여가며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김웅용씨는 IQ 210의 보기 드문 천재로 당시 한국 사회에서도 ‘한국의 아이슈타인’, ‘한국의 보물’ 등으로 화제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16년 후인 1983년, 김웅용씨가 21살이 되던 해, 저자는 우연히 기네스북을 보다가 IQ 항목에서 그의 이름이 사라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의 소식을 듣기 위해 16년 전 김웅용씨가 출연했던 프로그램 담당 프로듀서와 한국 대사관을 찾아가지만 그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기네스북 본부로부터 받은 답장에도 ‘그의 이름을 삭제했다’는 답변만 써있을 뿐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적혀 있지 않았다. 결국 저자는 그 동안 김웅용씨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국까지 방문하지만 본인은 만날 수 없었고, 한국 기자로부터 그의 아버지가 취재를 거부하고 있다는 이야기만 들을 수 있었다.

때때로 매스컴은 ‘쓰기만 할 뿐, 정보를 내보내기만 할 뿐’이라는 말을 듣는다. 매일매일 무수히 많은 정보를 취급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현장 기자에게 있어서 듣기 괴로운 말임은 분명하다. 저자에게 있어 김웅용씨는 세월이 흐를수록 네스 호수의 네시와 같은 환상의 존재가 되어갔고,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언젠가 그를 만나고 싶다’는 감정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그 감정을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기게 한 주된 근원이 바로 ‘매스컴은 쓰기만 할 뿐, 내보내기만 할 뿐’ 이라는 말이었던 것이다.

저자는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2011년, 다시 한번 김웅용씨를 찾아 한국에 왔다. 그리고 마침내 충북개발공사 기획홍보부장으로, 평범한 가장으로 살고 있는 김웅용씨를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은 인류 역사상 최고 IQ를 가진 신동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웅용씨의 그 후를 쫓는 기자 혼이 담겨 있는 집념의 논픽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