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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품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까? |
Weekly 7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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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中國製品なしで生活できます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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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왕슈광 (王曙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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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T (TOYO KEIZAI I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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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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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6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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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슈광 (王曙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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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4년 중국 산동성 태생. 1982년 중국산동사범대학 외문계 일본어과 졸업. 1992년 도쿄(東
京)도립대합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수료. 산동사범대학 강사, 시즈오카(靜岡)산업대학교 경
영학과 조교수를 거치고 현재 다쿠쇼쿠(拓殖)대학교 국제개발학부 아시아태평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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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장 중국 제품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까?
제2장 개혁진보의 비밀은 '삼분 천하'
제3장 사대 전략거점을 걷는다
제4장 저 가격·고품질의 비밀을 추구한다
제5장 약진하는 EMS 비즈니스
제6장 세계화가 중국에게 미소를 짓는다
제7장 중국 파워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 Short Summary
'메이드 인 차이나'의 위력은 대단하다. 저자는 2년 반에 걸치는 중국에서의 현지조사 끝에 이런 결론을 내렸다. 1999년 여름에 산동성에 있는 한 새우 가공공장부터 시작한 이 조사활동으로 저자는 지금까지 10번의 실지조사를 통해 합계 101군데 회사의 기업(중국기업, 외국자본 계열 기업, 해외 중국계 기업)이 각각 약 1/3을 방문했다.
이 책은 이 현지조사를 토대로 중국의 국제경쟁력의 실태를 그리고 있다. 저자는 지금 일본에서 조국인 중국을 연구하고 있는 학자이며, 전에는 옛 국유기업인으로 근무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런 경험을 가진 상태에서 실시한 현지조사였기 때문에, 일본의 어느 중국 연구자보다 훨씬 상세한 부분까지 언급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 대한 붐이 일어나서 중국문제를 테마로 한 저서나 보도특집, 그리고 다양한 비지니스 세미나나 강연회 등 중국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가 이전보다 훨씬 발달되었고, 다양한 각도에서 중국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다.
그러나 중국경제의 성장에 관한 지금까지의 연구나 보도는 문제가 많은 중국 경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지적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성장을 정확히 예측한 학자나 저널리스트가 얼마 없다.
실은 중국 경제를 연구하거나 보도하는 사람으로서 중국이 안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는 일은 아주 쉽게 할 수 있다. 바꿔 말하자면 중국경제는 어려운 문제를 지적 받는 가운데에서 성장을 해 왔다. 그러나 현재의 중국문제 연구 분야에서는 문제점을 거론만 해도 진정한 의논이 되지 않는다.
이런 생각 아래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하나의 메시지를 전해 주고자 한다. 그것은 바로 '메이드 인 차이나'의 실력을 알기 위해서는 그것을 생산하는 현장의 진정한 모습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도 중국 제품이 급격히 화제를 일으키고,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 거론되고 있는 '메이드 인 차이나'의 지휘 상승은 지나가는 과정에 불과하고 결코 종착점이 아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제조업은 지금도 발전도상이기 때문이다.
10년 전까지의 중국제조업을 생각하자. 당시 중국경제에 가장 결여된 것은 무엇이었을까? 선진기술, 건설자금, 관리 노하우, 근대적인 마케팅이나 서비스 시스템 등, 심각한 문제가 한없이 많았다. 그러나 현재 중국경제의 문제점이 거론될 때 그런 문제점들은 이미 사라져 있다.
중국기업 자체의 개혁 노력은 말할 것도 없고, 해외에서 들어오는 대량 투자로 기술도 자금도 중국에 들어오고, 현저한 기업진출로 중국경제의 아킬레스건이 보강되고 있다. 또 외자 급증으로 고용개선이나 세금수익 증가 등으로 중국경제 전체의 저력도 올라오고 있다.
저자는 결코 중국에 대해 위협을 느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중국제조업의 강점, 특히 앞으로도 강해져 가는 그들의 존재성을 계속해서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하는 것이다. 중국은 강해졌다. 앞으로는 더 강해질 것이다.
우리는 중국의 대두를 계기로 우리 산업이 하루 빨리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가는 구조전환을 열심히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중국을 대해 지금 나돌고 있는 '중국 위협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국력이 급격히 커져 가는 나라가 가까이 있으면 어느 나라에서도 크게 걱정을 하게 된다. 그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다.
분명히 중국 산업은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있다. 현재 '메이드 인 차이나'가 대거해서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고 가까운 미래에 중국이 세계를 제패할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현재 중국은 어느새 한국이나 싱가포르 등의 나라에 급격하게 접근하고, 일본까지 그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제조업이 지향하고 있는 목표는 결코 낮은 가격으로 대량생산된 상품을 세계시장으로 제공하는 '세계의 공장'이 아니다. 제조대국으로 대두하는 지금 모습은 중국경제의 본격적 성장을 생각하면 어디까지나 일과성에 불과하다. 말하자면 중국의 경제발전에 있어서 당면에 단기적 목표에 불과하다. 중국제조업은 지금까지 해외에서 제조라인 대량도입과 기술모방의 단계를 거치고 이제 기초기술의 도입과 응용기술의 자치적 개발의 단계에 있다. 앞으로 중국기업은 반드시 기초연구나 선단기술의 개발의 단계에 있다. 앞으로 중국기업은 반드시 기초연구나 선단기술의 개발과 실용화를 향해 더욱더 높은 목표를 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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