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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의 중국인을 내편으로 |
Weekly 35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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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十五億人を味方にする―中国一の百貨店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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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이나바 토시히코 (稲葉利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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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고분샤 (고분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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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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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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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나바 토시히코 (稲葉利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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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4년 출생. 게이오 대학 경제학부 졸업 후 주식회사 이세탄 입사. 여성복 담당을 거쳐 30대 중반부터 마케팅 담당을 거쳐 화장품 담당. 신상품의 프로모션 및 신브랜드 도입과 관련 히트 상품을 연속 개발, 이세탄의 화장품 매장 호평으로 세계의 화장품관계자 사이에서 자리를 구축했다.
2001년 텐진 이세탄 사장으로 취임. 텐진 시민 사이에서 이세탄의 가치를 높이고, 높은 매상을 올려, 텐진시로부터 우수경영자로 표창됨.
2006년 9월, 텐진시 중심부에 지하 식품매장부터 에르메스 등의 명품 매장까지 갖춘 중국 최초의 근대적 백화점을 개점. 2007년 4월에 이세탄 퇴사. 현재 주식회사 세레스포 대표이사. <15억인을 내편으로>가 첫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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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장 중국인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모두 텐진거리에서 배웠다
- 텐진 이세탄 사장이 되다, 멘쯔(체면)을 구기면 이세상은 암흑(멘쯔지상주의) 등
2장 중국인의 가슴에 도달한, 서비스 정신과 기술
- 기업의 행복만다라, 텐진 이세탄의 행복 등
3장 중국 제일의 백화점, 탄생
- 부유함과 가난함의 얼룩무늬, 부유층의 출현 등
4장 텐진의 감정, 체온, 호흡 - 살아있는 중국과 활발한 관계를.
- 왠지 그리운 거리, 패션도시 텐진 등
5장 15억인을 내 편으로 – 중국인과의 관계
- TIC문제 예방책, 15억인을 내 편으로
▣ Short Summary
세상의 4분의 1은 중국인, 그들과 통하는 방법!
중국인과 일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중국인을 상대로 일을 하게 되면, 골치가 아프다고 토로한다. 단순한 언어 문제를 뛰어 넘어 중국인 특유의 사고방식이 업무에 방해가 되고, 또 절대 고쳐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활동은 계속해서 활발해질 것이며, 비즈니스나 문화적 측면에서도 중국인과의 교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 텐진天津 지역에 일본의 유명 백화점인 ‘이세탄’의 사장으로 취임하여, 중국 최초로 선진적인 백화점을 성공시킨 사람이다. 무뚝뚝하고 서비스 정신이 없기로 유명한 중국에서 화사하게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는 유일한 백화점으로 이세탄은 금세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물론 그 과정은 쉬운 길이 아니었다. 하지만 매 순간 저자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자세로 위기를 모면하고, 말이 안 통하는 상대를 결국 자기 편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책은 그렇게 저자가 6년간 중국인을 상대로 일을 하면서 겪어 온 많은 사건들과 믿기 어려운 일화들을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성공의 힌트를 제시한다.
저자는 체면 중시, 자기중심적 사고, 배려하지 않는 점 등 이른바 중국인의 특성을 TIC(This Is China)문제라고 표현하며 중국인을 어떻게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지,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거리는 어떻게 두어야 하는지’ 와 같은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조언을 하고 있다.
이 책의 강점은 무엇보다 저자의 밝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그는 이세탄의 사장으로 발령 받은 순간을 ‘청천벽력’이라고 표현하며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필체로 자신의 중국 체험담을 늘어놓는다. 첫 책이라는 것이 믿기 어려울 만큼 저자는 능수능란하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들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는데, 너무 웃겨서 호흡곤란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독자의 평이 과장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중국인은 때로는 외계인처럼 느껴질 정도로 말이 통하지 않고 우리와 생각이 다르다고 느끼기 쉽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한국인의 사고방식이라는 틀에 끼워 맞추려고 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중국인과 마음이 통하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일단 한번 친구가 되면 끝까지 내편이 된다고 한다. 박진감 넘치는 저자의 고군분투를 읽으며 중국인과 통하는 법, 중국인과 친구가 되는 법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한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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