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심리테스트는 거짓이었다. |
Weekly 232호 |
|
 |
 |
원제 |
: 心理テストはウソでした。 |
|
저자 |
: 무라카미 요시히로 (村上宣寬) |
|
출판사 |
: 닛케이BP (日經BP) |
|
출판년도 |
: 200504 |
|
페이지 |
: 226쪽 |
| |
 |
|
|
|
|
|
 |
|
|
|
|
| 무라카미 요시히로 (村上宣寬) |
|
| 토야마대학 교육학부 교수. 1976년 교토대학 대학원 수료. 일본에서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포괄적인 심리테스트의 교과서 <임상심리 평가(assessment) 핸드북>의 저자. 인지심리학, 통계분석, 성격측정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 전문.
그 외의 저서로는 <주요 5가지 원인 아이들 성격검사 핸드북>, <컴퓨터 심리진단법>, <로스샤하 테스트> 등이 있다. |
|
|
|
|
 |
|
|
|
| |
▣ 목 차
제1장 왠지 모두가 좋아하는 ABO – 혈액형 인간학
- 졸업논문에서 혈액형 연구에 몰두하다.
- 새롭게 바뀐 뉴 버전 등장
- 혈액형 인간학의 뿌리를 찾아.
- 혈액형 인간학의 거짓
- 끊임없이 편승하는 사람들
제2장 만능 심리 테스트 – 그 이름은 <버넴 효과>
- 누구든 <어 맞어!>라고 생각하는 질문
- 닥터 버넴의 위력
- 실험으로 확인해본다.
- 앙케이트에 비교되는 고평가
제3장 잉크의 번짐으로 마음을 점친다 – 로스샤하 테스트
- 로스샤하를 알게 된 계기
- 로스샤하 테스트의 성립
- 왜 이렇게 안 맞나.
- 무엇이 본질적인 문제인가.
- 굿바이! 로스샤하!
제4장 정평난 성격테스트는 괜찮은가 – 야다베 길포드 성격검사
- 성격심리학의 수업으로.
- 도대체 YG란
- 질문항목을 바꾸는, 논리의 속임수
- 12가지의 성격특성은 환상이었다.
제5장 채용시험에서 애용되는 객관심리테스트 – 우치다 크레베린 검사
- 교원채용 대책 세미나
- 우치다 크레베린 검사의 개요
- 결국 무엇을 알게 되는가.
- 작업양의 동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 신뢰성과 타당성을 음미한다.
제6장 에필로그 – 업무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가.
▣ Short Summary(아마존 소개)
이 책의 저자는 취직시험, 여러 가지 적성검사, 혹은 임상실험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심리(성격)테스트에 대해 사실은 거의 사용할 수 없는, 사기 같은 것이라며 심리테스트는 거짓이라 폭로한다. <혈액형인간학>에서부터 심리 임상학자들이 사용하는 <로스샤하 테스트>, 취직시험의 단골 <우치다 크레페린 검사>, 성격 테스트의 정석이라 불리는 까지 모든 것이 사실무근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엉터리인 기초 데이터 수집과 해석 그리고 외국으로부터 넘어올 때의 무지한 통계적인 처리 등에 대해서까지 낱낱이 공개한다. 전문가의 실제체험, 연구단체와의 거래, 실제 테스트 개발의 경위, 웃음거리가 된 학회/심포지엄에 대한 기록 등을 통해 유머와 비아냥을 섞어가며 심리테스트의 모든 진실을 밝힌다.
혈액형 성격진단, 점, 각종 심리/성격 테스트를 좋아하는 사람 혹은 그것을 받을 필요가 있는 사람, 그리고 그런 것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필독서. 심리테스트의 정체는?
▣ 본문 엿보기
p. 50 누구든 <어. 맞어!>라고 느끼는 질문
키지(1장에서 나오는 세미나 참가 학생)씨의 졸업연구의 곳곳에서 설명했듯이 어떤 혈액형의 사람도 긍정률(혹은 부정률)이 70%를 넘는 질문이 꽤 많았다. 예를 들어 <집중력은 목적의 유무에 따라 다르다>, <현실적인 면과 로맨틱한 면을 가지고 있다>, <추억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등은 누구든 ‘네’라고 대답하도록 되어 있다. 혈액형이 A이든 B이든 같다. 단 A형의 사람은 A형 성격의 해설 밖에 읽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이런 문장이 있다면 자신만 해당되는 것이라고 느끼게 된다.
같은 테스트 결과에 모두가 만족
미국의 심리학자 포아는 약간의 데몰레이션을 실행했다. 일반적인 성격기술을 이용하면 얼마나 간단하게 사람들을 속일 수 있는지 라는 실험이었다. 그는 심리학 수강생 39명에게 흥미진단테스트를 실시하고, 1주일 후에 테스트 결과를 알려줬다.
내용은 각 개인의 이름을 타이핑한 뒤 신문이나 잡지의 별자리 점 등에서 발췌한 13가지 문장을 나열한 것이었다. 포아는 학생 전원에서 완전히 동일한 결과를 넘겨주었다. 그 날은 작은 테스트가 있을 예정이어서 학생들 모두 조금씩 떨어진 자리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서로의 결과를 비교하며 볼 수 없었다.
포아가 작성한 문장을 보자. 어떤가. 혈액형 인간학의 문장과 닮아 있음을 알 수 있다.
1. 당신에게는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존경 받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있습니다.
2. 당신의 자기자신을 비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당신에게는 사용하고 있지 않은 잠재능력이 아주 많습니다.
4. 당신의 성격에는 약한 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극복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5. 당신의 성(性)적인 적응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6. 당신은 외면적으로는 규범을 지키고 자제하지만 내면적으로는 불안하고 안절부절 못하곤 합니다.
7. 당신은, 올바른 것을 한 것인지 올바른 판단을 한 것인지 가끔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8. 당신은 어느 정도 변화나 다양성을 좋아하지만 제약이나 규정이 많으면 불만을 갖습니다.9. 당신은 혼자서 사물을 생각하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며, 충분한 근거가 없으면 타인이 말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10. 당신은, 자신의 비밀을 너무도 정직하게 타인에게 말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1. 당신의 외향적이고 우호적이며 사교적일 때와 내향적이고 신중해지는 때가 있습니다.12. 당신의 소원은 꽤 비현실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13. 무사하게 살아가는 것은 당신의 목표 중에 하나입니다.
포아는 테스트의 결과 어느 정도 맞는지 학생들에게 0점에서부터 5점까지 평가하도록 하였다. 문장 전체로는 4점~5점이라는 높은 평가였다. 4점 이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고, 긍정률이 70% 이하였던 것은 3, 5, 12번 밖에 없었다. 5개의 항목 이외에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대답한 학생은 단 1명으로 평균 10개는 맞다고 평가하였다. 클래스의 전원의 평가 평균은 4.26점으로 대부분의 학생이 보기 좋게 속은 것이었다.
조사용지를 회수한 다음에 포어는 말했다.
‘조사에 협력해줘서 고맙습니다. 자, 이것으로 조사는 끝났습니다. 이 흥미진단 테스트가 꽤 재미있었다고 생각한 사람은 손 들어 보세요.’
전원이 손을 들었다.
‘이야. 전원이네요. 꽤 좋은 테스트였나 보네요. 자 확인을 위해 제가 문장을 하나하나 읽겠습니다. 같은 결과였던 사람은 손 들어보세요. 아시겠죠? 자 첫 번째 문장입니다. 당신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존경 받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있습니다.'
전원이 손을 들었다.
‘어머, 모두 다 같잖아.’
‘그렇습니다. 모두에게 완전히 같은 결과를 주었기 때문에 같습니다. 보기 좋게 속임을 당한 거죠.’학생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옛날은 좋은 시대였다는 것일까.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