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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연습장 |
Weekly 34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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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遺言練習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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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이노우에 하루요 (井上治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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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포푸라샤 (ポプラ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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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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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4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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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우에 하루요 (井上治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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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생. 논픽션 작가, 대학 강사, 사회학 박사. 20여 년 전부터 장례를 주제로 해서 연구 및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엄숙한 죽음과 장례를 도모한 시민단체인 엔딩센터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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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남편에게, 아내에게
고맙다는 한마디로, 말로 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 것 등
2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것
사람이 마지막에 전하는 것은 죽음, 가족과의 끈을 확실하게 등
3 「나」를 다시 보기
마음을 털어놓기, 소중한 사람이 없는 인생은? 등
4 죽음을 맞이할 때, 그리고 사후의 일
유언을 남기는 이유, 죽음도 연출하는 시대
5 개인적인 유언을 권함
개인적 유언의 4가지 형태, 법적 속박력이 있는 유언, 없는 유언 등
▣ Short Summary
나만의 유언을 남기자!
새로운 감각의 유언장 만들기!
많은 사람들이 유언장은 나이가 많거나 재산이 많아야만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유언이라는 말 자체가 무겁고 법적인 이미지가 강한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유언은 그런 법적인 유언들을 말하는 게 아니다. 좀더 개인적인, 이를테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남기는 메시지 등을 말한다.
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 하지만 죽음에 대한 준비는 너무나 부족하다.
유언을 써보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자칫 잊기 쉬운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남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마지막 배려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같이 살아온 남편 혹은 아내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을 글로 남겨보자.
아이들에게 바라는 작고 소중한 희망사항들을 적어보자.
주변 사람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겨보자.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당신의 인생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하는 새로운 ‘유언 쓰기’의 방식을 제안한다.
반드시 죽을 때를 대비해서 쓰지 않아도 좋다.
시간이 잠시 비거나 다른 일을 하던 중에 문득 생각난 것들을 그대로 적어두면 된다. 그런 메모들을 날짜 별로 남겨두면 ‘생각의 기록’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유언이 된다.
이렇게 유언을 남기는 경험은 본인에게도 기록의 즐거움을 주고, 나중에는 남겨진 가족들에게 값지고 소중한 보물로 남게 된다.
이 책은 이렇게 생활 속에서 쉽고 자연스러운 유언 쓰기 방식을 소개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유언 쓰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본문에 실린 유언들 중 한 토막을 소개한다.
“살아서 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 나는 욕실청소와 장보기, 세탁기 사용법까지 배우게 되었다.
이제 내가 먼저 가도 문제없겠네. 아내가 웃으며 말한다.
이렇게 익숙하지 않은 일들을 배우는 것은 아내와 함께 있고 싶어서인데.
먼저 간다는 말은 농담으로라도 하지 말아주길.
그래. 내 유언은 이걸로 하자.
거기에서 기다릴게. 천천히 와. 천국에서도 집안일은 내가 전부 할 테니까 안심하고 와줘.”
간간히 등장하는 실제 유언들은 읽는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며 긴 여운과 감동을 준다. 유언 이외에도 유골과 장기제공, 무덤 관리 문제 등 죽음을 준비하는 모든 사항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도 담고 있다.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는 인생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독자 서평>
- 만약에 내가 죽는 다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가이드 북이다.
- 매일의 일상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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