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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아기는 얼굴을 읽는다 Weekly 156호
원제 : 赤ちゃんは顔をよむ
저자 : 야마구치 마사미 (山口眞美)
출판사 : 키노쿠니야 쇼텐 (紀之國屋書店)
출판년도 : 2003.5
페이지 : 155쪽
 
일본도서 > 여성.건강
야마구치 마사미 (山口眞美)
1987년 쥬오우(中央)대학교 문학부 졸업. 오차노미즈(お茶ノ水)여자대학교 대학원 인간발달학 전공 단위 취득. 박사(인문과학). (주)ATR인간정보통신 연구소 객원연구원,후쿠시마(福 島)대학 생애학습연구센터 조교수를 거쳐서, 현재 쥬오우대학교 문학부 심리학연구실 조교수. 유아의 얼굴 인지의 발달에 대해서 컴퓨터, 그래픽을 구사한 실험이나 원숭이 등 다른 종류의 동물과의 비교실험 등, 색다른 방법으로 연구를 거듭해 왔다. 그 성과를 처음으로 발표한 책이 <赤ちゃんは顔をよむ>(갓난아기는 얼굴을 읽는다)다.
 

▣ 목 차
제1장 갓 태어난 아기는 얼굴에 주목한다
제2장 엄마의 얼굴은 언제부터 알아보는가?
제3장 아기가 보는 세계, 아기가 사는 세계
제4장 낫을 가리기 시작하는 시기
제5장 아기의 얼굴은 왜 귀여울까?

▣ Short Summary
아기는 언제부터 엄마의 얼굴을 인식하게 되는가?
표정과 성별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왜 낯을 가리게 되는가?
아이가 왜 예뻐 보이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해 한 인문과학 박사가 독특한 실험을 통해 드디어 해답을 찾아냈다. 얼굴을 보고 인간의 발달 구조를 해독한 것이다. 그리고 그 뒤에는 만만치 않은 생존 전략이 숨어 있다는 사실까지!

우리는 얼굴의 미묘한 차이로 사람을 인식하고 기억한다. 그래서 이름으로 사람을 기억하는 것보다 얼굴로 기억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이 책에 의하면 아이는 생후 몇 시간 내에 수많은 모양들 속에서 얼굴의 모양을 정확하게 알아내게 되고, 엄마 얼굴을 보는 시간이 12시간을 넘으면 엄마의 얼굴을 좋아하게 된다.
말을 사용할 수 없는 아기는 생김새와 목소리, 냄새 등의 감각으로 남의 존재를 확인한다. 그 중에서도 생김새는 시각이 진화한 사람에게 가장 많이 쓰여지는 정보다. 그렇기 때문에 시각정보인 얼굴은 소중한 역할을 하게 된다. 아기가 사회와 연결되기 위한 실로 다양한 역할을 얼굴은 다 하고 있는 것이다.
아기들의 발전에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필수적이다. 아기들은 자기 스스로 자극을 흡수하고 있다. 아기는 외부를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얼굴을 보는 경험으로 인해 발달해 가며, 그 결과 더욱더 얼굴을 보는 능력이 향상되어 간다. 아기는 그야말로 얼굴을 읽음으로써 발달하는 것이다.

이 책은 아기 얼굴의 인지 구조의 발달을 컴퓨터 그래픽을 구사한 실험이나, 원숭이 등 다른 종류의 동물과 비교하면서 실험한 최신 연구결과를 통해서 해설한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얼굴을 통해 아기의 세계를 해명하고 있다.

내용의 일부를 살펴보도록 하자.
사람의 얼굴은 눈과 코, 입 등의 부위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실험에서 각각의 부위의 높이, 크기, 각도 등을 입력한 결과, 성인의 얼굴과 아이의 얼굴을 구별하는 포인트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의 얼굴은 얼굴 폭에 비교해서 눈이 작고 눈과 눈 사이가 떨어져 있다. 또한 큰 얼굴에 포동포동한 볼이 아이들 얼굴의 특칭이다. 이런 특칭을 토대로 실제로 갓난아기에게 식별을 하게 하면, 거의 100%에 가까운 확률로 아기들은 어른과 아이와의 구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사람의 발달에 대해서 신기로움을 느낌과 동시에, 아기와 접촉하는 일이 더 즐거워진다.

▣ 신문서평[요미우리(讀賣)신문에서]
사람이 제일 많이 보는 것이 무엇일까? 그 답은 얼굴이다. 젊은 여성들이라면 매일 자신의 얼굴을 수 십분은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보는 시간뿐만 아니다. 알아보는 능력에서도 얼굴의 역할이 제일 크다. 얼굴의 아주 사소한 차이를 찾아내고 수많은 사람과 구별을 할 수 있다. 보는 대상이 얼굴이 아니라 손이나 발이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 의하면 갓난아기는 태어난 순간부터 얼굴을 좋아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얼굴과 그 이외의 것을 생리적으로 구별하고 있는 모양이다. 한동안 지나면 엄마의 얼굴을 알아보게 되고, 그뿐만 아니라 엄마의 얼굴을 좋아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더 성장하면 낯을 가리게 된다.
이 책은 아기들의 이러한 얼굴의 인지 구조의 발달을 다양한 실험을 소개하면서 설명하는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얼굴을 알아본다는 아주 사소한 행위가 타고난 성질과 미묘한 경험으로 인해 성립된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