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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를 꼬시는 법 |
Weekly 6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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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ソクラテスの口設き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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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츠치야 겐지 (土屋 賢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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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분게이슌쥬 (文藝春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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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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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3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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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치야 겐지 (土屋 賢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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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4년 태생. 오차노미즈(お茶の水)대학교 교수(철학 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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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여자의 논법의 연구 ○강아지와 실락원 ○프로 야구에는 실망했다 ○울지 마 ○왜 결혼해야 되는지 ○소크라테스를 꼬시는 법 ○욕심이 없는 사람 ○인생은 무의미할까 등, 56항목 에세이로 구성
▣ Short Summary 이 책은 일본 문예 춘추사에서 발간되어 있는 <주간 문예>에 연재되어 있는 칼럼을 책으로 묶어 놓은 것이다. 사람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에세이로, 여자 논법의 연구, 신의 성격, 철학자의 거상과 실상 등, 독자들의 폭소를 터뜨리게 만드는 내용이다. 저자의 직업은 철학 교수이며, 이런 종류의 책을 쓰기 시작했을 때가 이미 50세를 넘은 수 년 전부터라고 하니까 더 재미있다. 숙달한 에세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있는 소재를 골라서 이야기한다. 무서운 마누라, 먹는 일과 집에 가는 일만 생각하는 조수의 이야기 등, 유머러스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각각 에피소드에는 아주 자학적인 소재가 많은 점은 일본의 유머 에세이의 전통이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저자의 성실한 인간미를 나타내고 있고, 또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프로야구에는 실망했다]라는 장에서 "왜 저렇게까지 승부에 얽매이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하고, "기껏해야 야구인데, 그렇게까지 열심히 그 팀에 이기려고 하는 것은 이상하다"와 같이, 반어적인 표현, 이중 부정적인 표현을 교묘하게 쓰고 있다. 책 내용의 일부를 아래에 소개한다.
[술주정뱅이는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술을 먹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은 술을 먹고 수치심을 잃고, 예의를 잃고, 도덕심을 잃고, 남에 대한 배려심을 잃고, 이성과 감각을 잃고, 돈을 잃고, 가정의 애정까지 잃었다. 이런 것들이 처음부터 없는 사람일수록 술을 먹고 더더욱 잃어버리려고 하고 있다. 흔히 술을 먹으면 원래 성격이 나온다고 하지만, 술을 먹고 좋은 인격이 나오는 경우가 전혀 없다. 원래 인격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사람이 무엇 때문에 어디서 봐도 문제가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 이해할 수가 없다. ···
[인생은 무의미할까] 인생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공허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흔히 있다. "매일 전철을 타고 회사에 가서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밤이 되면 집에 가서 목욕을 하고 잠만 잔다. 그래서 인생은 무의미하다."라고. 그러나 인생에는 그런 측면도 있지만, 그런 측면만을 인생의 전부라고 단순히 생각하는 것은 마치 영화를 "처음에 제목이 나오고 이야기가 있고 끝나기만 하는 것이다"라고 표현하거나, 음악을 "단지 여러 소리가 시끄럽게 나오기만 한다"고 표현하는 거나 마찬가지다.···우리는 너무나 단순하게 평가를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나에게 "여대생에 둘러싸여서 월급만 받고 있다는 용서할 수 없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은행원을 가리키고 "매일 돈에 묻혀서 살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사례는 더 있다. 예를 들어 독서를 "방에 갇혀서 페이지만 넘기고 있다," 연애를 "남녀가 붙기만 한다," 인간과 동물은 "자식을 남기고 죽기만 한다," 인간은 "음식을 넘기기만 하는 관," 철학은 "책상 앞에서 어려운 표정을 짓기만 한다," 조교수는 "단순히 도시락을 먹고 집에 가는 준비만 한다"가 된다. 이 가운데 맞는 것은 조교수의 사례뿐이다.···
▣ 언론 서평(4/22일자 요미우리신문에서) 웃음의 철학자 츠치야 겐지의 8권 째 책이 나왔다. 단지 혼자서 철학적 유머 에세이 분야를 개척 및 확립했다. 출판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되기 때문에 매너리즘이 우려되었으나, 이 책은 그런 걱정을 완전히 털어 주었다. 수록된 에세이 가운데 약 80%는 폭소를 터뜨렸다. 유머 센스가 이전보다 더 세련되었다. 마치 질이 좋은 적포도주가 숙성된 것 같다라고 말하면 너무나 칭찬을 하는 것일까? "철학자와 같은 용모의 마라톤 선수는 있지만 철학자와 같은 용모의 철학자는 본 적이 없다"고 하는 부분은 지극히 지당한 말이지만 나도 동감이다. 현실적으로 철학자들은 다 고집이 세고 자신이 항상 옳다고 믿고, 의논을 하면 쉽게 감정적으로 된다. 사색을 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없고, 항상 쓸모 없는 말만 한다.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남을 비판하는 태도는 철학자들의 특징이다. 비판만 하고 찬성할 일이 없다. 저자는 철학자의 웃기는 부분과 비애와 심원을 잘 나타내고 있다. (도쿄여자대학교 교수 쿠로사와 마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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