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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벽 Weekly 144호
원제 : バカの壁
저자 : 요루로 타케시 (養老猛司)
출판사 : 신쵸샤 (新潮社)
출판년도 : 030410
페이지 : 204쪽
 
일본도서 > 기타
요루로 타케시 (養老猛司)
1937년 태생. 62년 동경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해부학교실에 들어간다. 95년 동경대학 의과대학교 교수를 퇴직하고, 현재 기타사토(北里)대학교 교수와 동경대학교 명예교수를 역임.
 

▣ 목 차
제1장 '바보의 벽'이란 무엇인가
제2장 뇌 속의 계수
제3장 '개성을 신장시키자'라는 기만
제4장 만물유전, 정보불변
제5장 무의식, 신체, 공동체
제6장 바보의 뇌
제7장 의심스러운 교육
제8장 일원론을 넘어서

▣ Short Summary
꾸준히 아마존 상위 순위를 기록했던 바보의 벽이 드디어 아마존 사이트 1위로 등극했다. 장난꾸러기 아이와 아버지, 이슬람 원리주의자와 미국, 젊은이와 노인은 왜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가? 그 이유는 그들 사이에 '바보의 벽'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새 우리는 다양한 '벽'에 둘러싸여 있다. 그것을 알면 기분이 편해진다. 세계를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인생에서 부딪치는 여러 문제에 대해서 '공동체' '무의식' '신체' '개성' '뇌' 등,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기 위한 힌트를 제시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80만 부가 팔렸으며, 100만 부 팔리기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있는 '무이해(無理解)의 벽'을 재미있게 이야기한 것이다. 저자는 해부학 전문가답게 '자신의 뇌에 들어가는 일밖에 이해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하면서 일상사회의 경험, 국제정치, 역사, 종교, 언어, 대뇌생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보의 벽을 찾아내고 알기 쉽게 재미있게 해설한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는 그들 사이에 라는 법칙이 있다. Y는 뇌의 반응, 즉 행동이다. x는 정보와 상황 등의 입력. a는 뇌 속의 반응계수다. a는 말하자면 <현실의 무게>다. 신기하게도 모든 것이 이 계산으로 풀 수 있다.
"알고 싶지 않는 것에는 귀도 기울이지 않는 사람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이런 일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나온다. 저자는 이 규모를 더 확대시켜 같은 구도로 전쟁, 민족분쟁, 종교간 분쟁과도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뇌 속의 입력과 출력이라는 시점에서 설명한 것이 라는 뇌내(腦內) 일차방정식이다.
예를 들어 거지가 길가에서 백 원짜리를 보면 재빨리 줍는다. 무엇인가 돈이 되는 것(Y)이 없는지 항상 눈을 번뜩이고 있기 때문에 계수 a는 크다. 동그란 것, 반짝이는 것(x)은 바로 눈에 띈다. 또한, 남자 의학생에게 출산 비디오를 보여 줘도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여학생은 많이 공부가 됐다고 말한다. 출산 비디오라는 입력에 대해서 남학생은 계수 a가 한없이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다. 국제적인 사례로 보면, 이스라엘과 아랍의 경우 서로의 주장에 대한 계수 a는 완전히 제로다. 들은 척도 하지 않다는 것이다.
거꾸로 계수 a가 무한대가 되는 경우는 원리주의자나 사이비 종교와 같이 입력(어떤 정보와 신조)이 절대적인 의의(意義)를 가지는 경우다. 행동의 전부를 지배하기 때문에 a=무한대가 된다.
이 책에 따르면 과학적 사실도 아주 의심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흔히 "지구 온난화는 이산화탄소가 원인이다"라고 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실제로 많은 학자들이 이산화탄소를 제일 큰 원인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이 어디까지나 과학적 추론이고 사실이 아니다. 사실은 단 하나, 지구가 최근 온난화되고 있다는 것뿐이다. 그 점을 잘못 알아들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전에 산림청과 환경청과의 간담회에서 한 답신에 반발을 한 척이 있었다. "CO2의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라는 표현을 "CO2의 증가로 인해 발생된다고 추측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라고 고쳐 써야 한다고. 그러나 관료들은 "세계 과학자들의 80%가 탄산가스가 원인이라고 인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과학은 다수결이 아니다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과학적 사실과 과학적 추론을 혼돈하면 안 된다. 거기에 바보의 허점이 있을 수 있다.이 책은 자기 주장이 상대방에게 잘 통하지 않는다거나 자기 주장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리고 남들이 바보로 보이는 사람들이 읽으면 재미있을 것이다.


▣ 추천의 글(신조사 담당자)
일본에서 잘 팔리고 있는 <바보의 벽>과 <말하면 알아듣는다는 것은 거짓말이야>라는 책을 보면, 왠지 세상을 상대로 싸움을 거는 지독한 책으로 보이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다.저자는 뇌 속에서 일어나는 정보 처리에 대해서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이 설명을 읽으면 왜 말해도 통하지 않는 사태가 일어나는지를 알게 된다. 미국과 이라크가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이유도, 아이가 아무리 충고를 해도 효과가 없는 이유도 알게 된다.
그 결과 "왜 내 말을 이해해 주지 않을까" "왜 내 마음이 전달되지 않을까"라고 신경질을 내고 화가 나는 일도 없어질지도 모른다.
또한 우리도 어느새 생각하지 않게 된 것, 뇌에서 없애버린 것도 많을 것 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것을 알면 현대사회 특유의 다양한 문제의 근본이 보이게 될 것이다.
"인생에서 부딪치는 문제에 정답은 없다. “답이 있을 뿐이다" "지식과 상식은 다르다" "안다는 것은 과거의 자기 자신이 죽는다는 것" "만물은 유전(流轉)하지만 정보는 유전하지 않는다" 등등, 눈이 확 트이는 지적들이 가득 있다.
"바보의 벽은 누구에게도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거꾸로 몰랐던 것을 알게 될지 모른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말대로 읽은 후에는 다시 살아난 느낌이 들고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