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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있는 사람? - 이제는 그만두자. Weekly 199호
원제 : もう「できる人」はやめよう
저자 : 아오키 쥰 (靑木淳)
출판사 : 다이아몬드사 (ダイヤモンド社)
출판년도 : 200408
페이지 : 180쪽
 
일본도서 > 기타
아오키 쥰 (靑木淳)
카디프 일본 대표. 동경대학 공학부 졸업 후, 수 십 년 간에 걸쳐 건축가로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 후 Mckinsey & Company의 시니어 컨설턴트로 제약, 소비재, 금융 등 다양한 업계의 전략입안, 마케팅 실천에 주력하게 된다. 1999년부터 프랑스 방카슈랑스(Bankasurance) 전문기업 카디프(BNP 파리바스 그룹)의 일본에서의 시작을 담당했다. 저서로는 <가격책정 Pricing>, <비용삭감으로 건강해지는가> 등
 

▣ 목 차
제1장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주술
제2장 왜 '능력 있는 사람'을 지향하는가.
제3장 사람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제4장 인생을 승패로 생각하는 불행
제5장 기존의 성공에 안주하는 사람
제6장 '능력 있는 사람'을 목표로 하면 진실된 자신을 잊기 쉽다.
제7장 자신에게 망설임이 없는 사람들
제8장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에 정해진 길은 없다.

▣ Short Summary
'넌 참 능력이 있어'라고 평가되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 그런 칭찬을 받고 우쭐해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아니 적어도 그런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은 있을 것이다. 저자 역시 남이 할 수 없는 일도 척척 해결하고 남보다 훨씬 능숙하게 처리하는, 소위 '능력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었다고 한다. 근데 바꿔서 생각해보면 능력 있는 사람이란 어디까지나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우월하다고 결정하는 발상이다. 따라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가며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는, 사실 배짱이 없는 사고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찌되었던 사회는 우리에게 능력을 요구한다. '일을 잘하는 사람', '잘 팔리는 인재', '돈을 모으는 영업맨', '유능한 비즈니스맨' 등등 서점에 널려 있는 책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러한 사회적 풍조에 위화감을 느낀다고 한다. 사회생활의 대부분을 '능력'을 키우기 위해 투자하는데, 돌이켜보면 우리들의 행복에 있어 그 능력의 공헌도는 아주 작은 부분이다. 오히려 그 능력만을 추구하다 잃게 되고 있는 것들이 더 많지는 않을까?
저자는 한 일러스트 책에서 본 '예쁜 사람보다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란 글이 인상 깊이 남아있다고 한다. 아름다움은 그 수만큼 존재하는 것이다. 모든 꽃이 틀에 박힌 듯 똑같은 모양으로 예뻐질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인간이라는 꽃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어떻게 활용될지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돌이켜보면 모두가 정해진 틀에 박힌 능력만을 추구하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어 능력을 단련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자신이 바라는 목표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큼 소중한 일은 없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모든 방면에서 '능력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누구나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고 싫고 좋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주목을 받는 일이라는 이유로 자신에게는 어울리지도 않는 일을 강요받고 또 그 성과를 올리려고 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무엇을 원하던지 각각의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모습을 지켜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요즘은 시골길에서 한적하게 산책을 하고 있다가도 당신의 옆으로 자동차가 맹렬한 스피드를 과시하며 달려가는 것을 보면 내가 이렇게 빈둥거리고 있어도 되는 걸까하며 의문을 갖게 된다. 매일매일 접하는 TV나 잡지 등의 매스컴이 우리에게 불안한 미래를 보여주며 능력 있는 사람이 되라고 속삭인다. 하지만 저자는 인생은 그렇게 쉽게 다른 사람들과 비교평가 되거나 승패를 구분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평균적으로 유능해질 필요도 없고, 반드시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법도 없다는 것이다. 건축가, 컨설턴트, 외국자본계 금융기관 대표 등 다양한 직장을 경험해 온 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일>이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