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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심 Weekly 333호
원제 : 不動心
저자 : 마츠이 히데끼 (松井秀喜)
출판사 : 신초샤 (新潮社)
출판년도 : 200702
페이지 : 189쪽
 
일본도서 > 기타
마츠이 히데끼 (松井秀喜)
마츠이 히데끼 (松井秀喜) 1974년생. 세이료(星稜)고등학교시절, 고등학교 전국야구선수권대회에 4번 출전, 1993년에 드라프트 1위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 2002년 FA권을 행사하고 뉴욕 양키스와 계약. 2006년 5월 왼팔 손목을 골절할 때까지 미일 통산 1788개 시합에 연속 출전.
 
▣ 목 차
제1장 5.11를 극복하고
제2장 조정할 수 있는 일, 없는 일
제3장 노력할 수 있다는 것이 재능이다
제4장 생각으로 소질을 보충한다
제5장 스승에게서 배운 유연한 정신
제6장 모든 일이 야구를 위하여

▣ Short Summary
작년 5월에 왼팔 손목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으면서도 무사히 부활한 뉴욕 양키스의 마츠이 히데끼 선수. 이 책은 메이저 리그라는 냉정한 승부 세계에서 활동하는 그가 지금까지의 야구인생 속에서 어떻게 실패를 거울삼아 역경을 극복했는지, 마츠이 히데끼라는 한 남자의 삶을 저자 자신의 말로 언급한 책이다.
그는 ‘나는 살아갈 힘이란 성공을 지속시키는 힘이 아니라, 실패와 고난을 극복할 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만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왔다고 생각되는 그의 야구인생인데도, 그 뒤에서는 다양한 시련이 있었다. 그 시련을 하나씩 극복하고 항상 앞만 보고 달려감으로써 메이저리거라는 지금의 위치를 구축했다.

작년에 개업한 그의 박물관에는 이런 글이 걸려 있다고 한다.
- 동해와 같은 넓고 깊은 마음과 백산과 같은 강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 나의 원점은 여기에 있다 -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넓고 깊은 마음과 강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 즉 부동심(不動心)을 가진 인간이고 싶다고 항상 생각한다.”

본문에서 몇 가지 발취해 본다.
- 나는 감정을 입이나 얼굴에 내 버리면 그 감정에 치고 만다. 아쉬움은 가슴 속에 묻어 버린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조정할 수 없는 과거보다 바꿔 나갈 수 있는 미래가 더 중요하다.
- 실망했을 때의 절망감은 잘 안다. 왜냐하면 나는 매일 실패하니까. 그러나 절망할 필요는 없다. “다음이야 말로!”라고 생각해서 극복할 수밖에 없다. 만약 실패에 절망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 “성공률 30%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마츠이보다 낫다.” 나는 실패를 하면서도 전진한다.
- 중요한 것은 나는 재능이 떨어지고 야구의 소질도 없다고 인식하는 일이다. 즉 자신을 알고 힘이 부족한 자기자신을 받아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나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지금 나에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 “노력할 수 있는 것도 재능이다.” 이 말도 어렸을 때부터 나를 지탱해 준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츠이 히데끼라는 사람이 아주 순진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의 말도 절대로 들으려고도 하지 않지만, 그 이외에 일에 대해서는 남의 의견을 잘 듣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이 책의 글 중에도 자신을 약한 인간이라거나 재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런 것도 솔직한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말이다.

또한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그가 왼팔 손목을 골절했을 때의 이야기다. 의사가 치료를 위해 그의 유니폼을 가위로 잘랐을 때, 그는 “야! 나의 유니폼에 무슨 짓이야! 하지마!”라고 소리 치르고 싶은 충격을 겨우 억제했다고 한다. 골절의 심한 통증을 잊을 정도 양키스의 유니폼은 그에게는 소년시절부터 동경의 대상이 됐던 아주 소중한 것이었다. 야구선수에게 있어서 유니폼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한 그가 얼마나 양키스를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에피소드다.

이 책을 마츠이 히데끼라는 한 인간의 매력이 가득 들어 있는 책이다. 그의 팬들은 물론 별로 야구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인생의 지표로 참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