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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친구가 없을까(14세를 위한 처세술 시리즈) Weekly 352호
원제 : どうして君は友達がいないのか(14歳の世渡..
저자 : 하시모토 토오루 (橋下徹)
출판사 : 카와데쇼보신샤 (河出書房新社)
출판년도 : 200707
페이지 : 189쪽
 
일본도서 > 기타
하시모토 토오루 (橋下徹)
하시모토 토오루(橋下徹) 1969년 도쿄 출생. 초등학교 5학년 때 오사카로 전학. 고교시절에는 럭비부에서 활약하여 제67회 전국고교 럭비풋볼대회에서 전국 16위의 성적을 거두고 고교 일본고교대표후보로도 선발됨. 졸업 후에는 와세다 대학 정치경제학부 입학. 97년 4월에 변호사 등록. 이듬해 하시모토 종합법률사무소 개설. 변호사업뿐 아니라 TV출연, 집필활동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 목 차
1장 친구 없이 살아보자
-친구 따위 필요 없어; 친한 친구를 만들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어 등
2장 친구를 사귀며 살아보자
-원거리 우정은 오래가지 않는다;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내가 선택한 방법 등
3장 실전! 내가 있을 자리를 만들어라
- 맞지 않는 사람한테는 어느 정도 맞춰줘야 할까; 주변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은 사람의 비밀 등
4장 그리고, 안녕
- 언젠가는 헤어질 때가 온다; 헤어지는 이유와 처방전 등
종장 인생은 사람과 만나도록 만들어져 있다
- 너의 고민은 너의 책임이 아니다; 학교를 떠나려고 하지 마라 등

▣ Short Summary

우리는 항상 친구는 소중하고 꼭 필요한 존재라고 배워왔다. 특히나 학창시절에 친구 없이 지낸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포스럽고 피하고 싶은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 같은 생각들을 뒤엎는 말들로 가득 차 있다. 한마디로 인간은 친구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친구를 반드시 만들어야 하고, 누군가와는 꼭 친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청소년에게는 심한 압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굳이 애써서 친구를 만들려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친구의 정의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오랜 시간 같이 어울렸을 때, 특별히 불편한 점이 없다면 그것이 바로 친구라고 저자는 말한다. 꼭 서로의 성격이나 취향이 잘 맞아야 친구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원래부터 타인과 같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마음가짐이 오히려 좋은 친구와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말한다.
막상 어른이 되어서는 서로 만나기도 힘들어지고 소홀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등에 대한 이야기는 친구가 인생의 전부는 아님을 보여주며 청소년들의 고민을 덜어준다.

저자의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솔직한 견해도 인상적이다. 자신이 전학생으로서 겪었던 따돌림의 경험이라든지, 학교에 적응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 등 저자의 경험담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이지메의 경우, 설령 어쩔 수 없이 가해자의 입장이 되더라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한 방법인 것이지, 타인을 괴롭히려고 그런 것이 아님을 절대 잊지 말아라’ 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괴로워만 할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음을 갖기를 권하고 있다.
무조건 ‘이지메는 나쁘다’ ‘하면 안된다’라고 배워온 지금까지의 교육 상황에서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과격하게 들릴 수 있는 발언인데도 불구하고,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보다도 청소년들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그들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열정적인 마음이 드러나 가슴이 훈훈해진다.

지금까지는 이런 말을 해주는 어른이 없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청소년 독자에게는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친구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자살까지 생각하는 요즘의 청소년들에게 충분히 자신감과 용기를 줄 수 있는 한 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