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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시간은 왜 짧은가 Weekly 416호
원제 : 大人の時間はなぜ短いのか
저자 : 이치카와 마코토 (一川 誠)
출판사 : 집영사 (集英社)
출판년도 : 200809
페이지 : 206쪽
 
일본도서 > 기타
이치카와 마코토 (一川 誠)
1965년생. 치바(千葉)대학 문학부 행동과학과 조교수. 오사카(大阪)시립대학 문학연구과 후기과정 수료. 박사(문학). 전문은 실험심리학. 실험적 수법을 이용해서 인간의 지각인지 과정과 감성의 특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주요저서에 <지각의 가능성과 행동적응> <어른이 되면 왜 1년이 짧아지는 것일까?> <미와 감성의 심리학> 등 다수 있다.
 
▣ 목 차
제1장 시간이란 무엇인가
제2장 우리는 외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제3장 시간에 관한 인식은 어떻게 처리되는가
제4장 사람이 경험하는 시간의 특성이란?
제5장 시간 길이는 왜 바뀌는가
제6장 현대인을 둘러싼 시간의 다양한 문제
제7장 도구로서의 시간을 활용한다

▣ Short Summary
어른이 되면 아이였을 때보다 왜 하루나 1년이 짧게 느껴지는 것일까? 같은 시간이라도 왜 놀고 있을 때는 금방 지나가고, 지루한 회의시간은 좀처럼 끝나지 않는 걸까? 물리적인 시간과는 달리 사람이 느끼는 시간의 흐름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이 책에서는 시간을 둘러싼 의문과 함께 사람이 경험하는 시간에 대한 신기한 사실들을 사례와 도판을 들어 알기 쉽게 해명한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시간을 잘 다루는 방법도 알려 준다.

이 책은 시간에 대해 철학적, 물리적, 생물학적, 심리학적인 접근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착시현상에 대한 상세한 기술 부분에서는 사람의 감각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를 이야기 하고 있어, 재미있게 읽힌다.

-상세 내용-
시간이란 무엇일까?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아도 시계가 나타내는 시각을 보면서 우리는 특히 문제없이 나날 생활을 보낼 수 있다. 일상회화에서는 자주 시간이 화두에 올라가지만, 시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그 대화는 아무런 문제 없이 성립된다. 그렇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시간의 신기한 특징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시간인데도 그것을 짧게 느끼거나 길게 느끼기도 한다. 아이였을 때의 1년과 어른이 된 후의 1년은 길이가 아주 다르게 느껴진다. 친구들과 보내는 즐거운 시간은 바로 지나가고, 그 시간이 지나간 것이 아쉽게 느껴지는데, 지루한 회의는 좀처럼 끝나 주지 않다.
이와 같이 시계에 나타나는 시간이 일정해도 느껴지는 시간의 길이가 다른 경우가 수많이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목적의 하나는 바로 이와 같은 소박한 의문에 답하는 것이다.
느껴지는 시간 길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연령이나 그 때 느끼고 있는 즐거움, 지루함만이 아니다. 실은 같은 길이의 시간이라도 그 시간을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서 느껴지는 시간의 길이는 달려져 버린다.

예를 들어 이 문장을 여기까지 읽은 시점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다고 느낄까? 이 정도의 길이의 문장의 경우, 대부분의 독자들은 읽는데 걸린 시간 길이를 실제보다 길게 견적한다. 1분 정도 걸렸다고 느껴도 대부분의 경우 실제로 경과한 시간은 그것보다 짧다. 그것과 비교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은 비교적 짧게 견적한다.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시간은 실제보다 길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물리적으로는 같은 1분, 1시간, 하루, 한 달, 1년이라는 길이인데 왜 이와 같은 느껴지는 시간의 길이가 달라져 버리는 것일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체험하는 시간의 특성을 탐구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의 하나이지만, 또 다른 주제도 있다.
시간에는 다양한 수수깨끼가 포함되어 있다. 시간에 대해서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연구해 왔으나. 100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나도 완전히 해명되지는 않았다. 게다가 누구나 시간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어서 결코 거기서 도망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시간에 관한 본질적인 문제의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기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궁리하면 누구나 그 수수깨끼를 조금씩 해명할 수 있게 된다. 또 그 결과 시간을 잘 다룰 수 있게 될 것이다.

-독자 서평-
이 책은 수많은 위인들이 머리를 아프게 해 온 난제인 ‘시간’에 대해서 다양한 면에서 접근한다.
결국 시간이 어디에 존재하고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이 책에서도 답이 안 나왔지만, 예나 지금이나 제기되어 온 다양한 시간론, 또한 사람의 감각에 대한 설이 소개되어 있어서 아주 흥미롭다.
한 눈에 각각 분야가 아주 다르게 보이는 착시현상, 신경반응의 속다 차이, 과거~현대의 생활속도의 변화 등을 설명하면서 ‘사람의 감각이란 어떤 것일까’를 해명하고, 결국에 시간 감각에 대한 고찰로 이어진다.
또한 사람은 움직이는 것이면 다 먹이라고 판단해서 달려드는 ‘개구리의 감각’을 보고 비웃고, 사람 자신의 애매한 감각(착시현상 등)을 보고 ‘사람 감각도 엉터리다’라고 쓴웃음을 주지만 “그것은 그 생물종(種) 전체에 공통된 고유한 것인 만큼 진화에 있어서 획득한 우수한 구조다”라고 하는 저자의 이론에 크게 수궁이 갔다.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는 ‘시간’ 그 자체를 명제로 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느끼는 시간’에 대해서 폭넓게 논하고 있기에 지루하지 않고 잘 읽혔고, 다 읽은 후에는 사람의 감각과 시간론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 머리 속에 들어 있다.
시간에 관한 서적으로서도, 사람을 해명하는 서적으로서도 아주 재미있고 강력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