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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지 이야기 |
Weekly 22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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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a preuve par neu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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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도린느 베르뜨랑 (Dorine Bertr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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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르 디에땅뜨 (Le Dilettan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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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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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5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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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린느 베르뜨랑 (Dorine Bertr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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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1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저널리스트로 만화영화의 시나리오 및 아이들을 위한 책을 썼다. 이 책은 그녀의 첫 번째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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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39.6
유언
일주일에 한번은
휴한지
나의 사랑에게
딸아, 엄마를 놓아줘
부러움
공기 속에 해로운 어떤 것들
바보스러운 짓
▣ Short Summary
9가지 이야기가 담긴 작가의 첫 소설로 첫 번째 이야기는 한 남자가 라디오에서 들은 인생의 평균 수명 79세를 기준으로 거의 정확하게 중간시점인 39세 반에 이른, 그의 생일을 기다리고 있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그는 그가 너무나 빨리 인생의 반을 보냈고 그에게 남은 생의 반을 더 이상 '나의 삶'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 삶의 나머지'라고 단지 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 우리는 하루하루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말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남편과 규칙적으로 사랑을 나누고, 매일 매일 생기는 집안 일을 그날그날 하며 지내는 한 주부를 만난다. 그녀는 남편을 사랑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있는 남편과의 섹스를 굳이 필요치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또 유서를 쓰는 15살 소녀의 이야기, 너무 늦기 전에 낙태를 하는 것이 옳다는 말에 설득 당한 한 여자의 이야기, 전쟁이 끝나버린 지금 자신의 존재감을 잃은 한 퇴역 군인의 이야기, 어느 날 남편에게서 죽음의 냄새를 맡게되는 한 부인의 이야기등 총 9가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조금은 어두운 이야기들을 작가만의 독특한 위트로 대담하면서도 힘있는 문체로 재미있게 그려냈다.
"나는 결코 나에 대한 분노로 날을 새어본 적이 없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 폭발하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모른다. 파티도 하지 않았던 친구들도 없었던 나의 어린 시절...세계의 어느 곳에도 가보지 못했던 나. 난 아버지가 너무 나이 들기 전에 그의 삶을 나에게 말해달라고 알려달라고 하기 위해 같이 기차를 타보지도 않았다. 나는 담배를 끊었고 나는 나의 대머리의 아버지의 간섭을 받지 않았다. 나는 운동도 하지 않았고 좋은 시기에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것에도 투자하지도 않았다."
"난 결혼하지 않았다. 난 아이가 없다. 내 나이였다면 아이 하나쯤은 있었어야 했을 것이다. 만일 내가 여자였다면, 나는 나이 서른에 아무 남자와 아주 빨리 결혼해 아이가 하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아이가 있었다면 나는 세월의 흐름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아이에게 사는 법을 가르쳤을 것이고 나는 사람이 한번은 죽는다는 것도 잊고 지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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