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채워진 빈자리 |
Weekly 270호 |
|
 |
 |
원제 |
: Portrait d |
|
저자 |
: 스테판느 주글라 (Stephane Jougla) |
|
출판사 |
: 갈리마르 (Gallimard) |
|
출판년도 |
: 2005 |
|
페이지 |
: 134쪽 |
| |
 |
|
|
|
|
|
 |
|
|
|
|
| 스테판느 주글라 (Stephane Jougla) |
|
| 1964년 생으로, 이 책은 "생각(2003)"이라는 소설 이후
출간한 저자의 두 번째 소설이다. |
|
|
|
|
 |
|
|
|
| |
▣ Short Summary
마리는 아주 조용한 한편으로 따분한 삶을 살고 있다. 파리의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마리는 마들렌느라는 이름의 소유로 되어있는 한 아파트의 가격을 감정하기 위해서 리옹으로 가게 된다. 집주인인 마들렌느는 오랫동안 집을 비우고 있었으므로 마들렌느의 아파트에 도착한 마리는 직접 그녀의 집에 열쇠를 꽂는다. 그리고 문을 열고 아파트를 보자마자 그녀는 마치 그녀가 거기에 살았었던 것처럼 친근하게 느낀다. 이 아파트에 대한 너무나 강한 친근함은 마리에게 그곳을 자신의 장소로 만들어가도록 만든다. 마리는 아파트의 주인인 마들렌느의 옷을 입고, 마들렌느가 쓰는 향수를 쓰며, 마들렌느가 하던 머리스타일까지 따라한다. 마들렌느의 얼굴과 그녀의 과거를 빌려 마리가 아닌 마들렌느가 된다. 하지만 너무나 이상하게도, 마들렌느의 친구들, 이웃 그리고 심지어 그녀의 남편까지도 마리를 마들렌느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데...
자신의 모습이 사라지고, 마들렌느라는 다른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난 마리는 자신의 진짜 모습과 과거 등은 모두 버린다. 하지만 누가 진짜 이 아파트에 없는 걸까? 그리고 진짜 현재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은 누굴까? 나는 정말 원래 나였을까? 내가 다른 누군가는 아니었을까? 저자는 독자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p.28
전화를 끊은 후, 그녀의 머리는 전쟁터에 서있는 것처럼 복잡했다. : 그녀는 도망쳐야만 했을까? 줄리앙에게 전화를 하고, 너무나 순수한 테오에게 상황을 설명하길 기다려야 했을까? 하지만 모든 경우 다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테오가 사랑한다고 속삭였을 때, 그녀는 '나도' 라는 말을 바로 했을까? 확실히 꿈이라고 생각했다.
들어왔을 때 시계는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녀는 그 집 주인이 전화를 했는지, 아니면 예상했던 것과 반대의 생각을 이야기했는지 알기 위해 사무실로 전화를 했다...
p.96
에르베르와 그레타는 그녀를 다시 보아 행복해했다. 마리는 아주 생기 있는 사람이 되었고, 아무것도 그녀가 마들렌느라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 속임수라는 말은 그녀자신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사람들은 그녀를 마들렌느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 마리를 마들렌느라고 부르도록 내버려두었다...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