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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훔친 여자 |
Weekly 30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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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es tra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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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델핀느 꿀랭 (Delphine Coul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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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에디시옹 그라세 (Editions Grass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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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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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6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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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핀느 꿀랭 (Delphine Coul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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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르타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파리에 살고 있다. 방송국에서 일했으며 여러 편의 단편영화를 감독했다. 그리고 이 작품들로 깐느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으며 그 외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영화들을 통해 저자는 아주 개인적인 세상의 모습을 확인했다. 또 사람의 인생이 하나의 잔인한 배움임을 말하는 세상을 보았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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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끌레르는 곧 39살이 된다. 시골의 한 해변에서 혼자 살고 있다. 그녀는 5명의 늙은 친구들을 위해 일을 한다. 그녀의 일상은 늘 그녀의 늙은 친구들 5명과 함께 한다. 그들을 일으키고, 씻기고, 식사를 주고 재운다. 그들의 삶의 조수 역할이 그녀의 삶이다. 그녀가 세상과 소통하는 것은 오직 텔레비전을 통해서이다. 끌레르는 단지 5명의 친구들 그리고 텔레비전과 관계를 이어간다.
알리스는 텔레비전에서 하는 게임에 늘 열심이다. 위고는 항상 모든 것에 불만이다. 안느는 모든 것을 잊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잊어버린 이유마저도 잃어버렸다. 남매인 로즈와 그웬은 세상에 좀처럼 마음을 열려 하지 않는다. 이 5명의 삶의 보조자인 클레르는 그들의 하루하루 삶을 보살피기 위한 시간분배에 자신의 삶은 그들의 삶에 얹혀버려 그녀 자신도 모르는 삶을 살고 있었다. 조금 틈이 나면, 자동차를 타고 아주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또 다른 늙은 친구들을 보러 간다. 혹은 텔레비전 앞에 앉아 프로그램의 등장인물들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게 전부였다.
변화 없는 칙칙한 일상은 천천히 그녀의 마음을 동요하게 만든다. 끌레르는 지루한 삶에서 도피할 방법을 찾는다. 그래서 그녀는 재미 삼아, 호기심에 자신의 늙은 친구들의 보금자리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끌레르는 점점 친구들의 삶에 관계하게 되고, 그들의 삶 속에서 자신의 삶에 흥미거리들을 찾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삶의 일부였던 것들을 그녀의 것들로 만들려고 시도한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파헤치는 그녀가 세상에 남기는 그녀의 삶의 흔적은 과연 무엇일까…?
그러던 그녀에게 올리비에라는 한 남자가 다가온다. 그녀는 그를 통해 자신의 삶의 변화를 꿈꾼다. 그런데 늙은 친구들의 삶 속 비밀들이 그녀를 더욱 빛나게 만들고 그녀가 그들의 삶을 파헤친 것이 잘못된 것이었든 다른 사람들의 삶을 훔쳤건, 그녀 자신을 만들게 한다. 그리고 올리비에를 유혹할 수 있는 자신감마저 가져다 준다. 하지만 끌레르의 삶은 점점 깨어져가기 생기기 시작한다. 그녀의 행복한 상상만이 유일한 도피처가 될 수 있는 것일까?
프랑스에서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소설이다. 독자들에게서도 꾸준히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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