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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 |
Weekly 34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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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Une exécution ordina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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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마르크 뒤갱 (Marc Dug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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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갈리마르 (Gallim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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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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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5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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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2000년 8월12일, 러시아 핵 잠수함인 쿠르스크호가 기동훈련 도중 노르웨이 북단의 바렌츠해에서 침몰되었다. 이 사고로 잠수함에 있던 118명의 승무원은 전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잠수함에 승선했던 승무원들은 러시아 해군의 최고 엘리트 층을 추려놓은 인물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하던 군인들이었다. 그 중, 바니아 알트만은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 남았던 생존자이다. 현재까지도 알트만을 잃은 고통을 간직하고 있던 가족들은 다시 한번 러시아의 거대한 역사를 되돌아 보게 된다. 어머니 올가와 스탈린의 관계에서부터 쿠르스크호 침몰에 이르기까지 주인공 바니아 알트만의 담담하고도 사실적인 서술이 이어진다.
스탈린 사망 이후 반 세기가 지난 지금, 러시아의 집권층은 푸틴 대통령을 대표로 과거 케이쥐비 세력들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FBI 국장으로 재임하면서 미국의 지도층에 실력을 행사했던 존 애드거 후버의 일생을 다뤘던 실화소설 -대통령을 갈아치우는 남자로, 정치인들의 비밀공작과 이면의 모습을 그려내면서 정상의 작가 대열에 올라선 마르크 뒤갱이, 이번엔 러시아를 밝힌다. 쿠르스크 호 침몰을 토대로 화려했던 러시아의 편집증적인 정치적 집념과 현 시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정치, 실화 소설에 걸 맞는 마르크 뒤갱의 사실적이면서도 단단한 문체는 이번에도 역시 독자들로부터 '너무나 역사적이고, 너무나 적나라한, 그래서 너무나 훌륭한 소설' 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2007년 2월 출간되자마자 도서 판매 차트 3위에 올랐던 작품이다. 2007년 RTL Lire 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카프카, 조지 오웰을 잇는 작가로 지목된 마르크 뒤갱의 네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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