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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
Weekly 35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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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Cendrill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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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에릭 레인하르트 (Éric Reinhard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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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스톡 (st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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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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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59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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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레인하르트 (Éric Reinhard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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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Éric Reinhardt: 에릭 레인하르트는 1965년 낭시에서 출생했다. 현재는 파리에 거주하며, 주로 예술서를 담당하는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반쯤 잠든> <일의 도덕성> <존재> 등의 소설을 출간한 바 있다. 그의 최신작인 <신데렐라>는 발간되자마자 아마존 순위권에 진입하여 18 000 부 이상 팔렸으며,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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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로랑 달은 집을 떠났다. 동시에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런던의 보금자리인 아파트와도 이별했다. 성장하던 안정적인 헤지펀드의 주가가 갑자기 추락했고, 수 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로랑에게 인생의 목표는 돈이다. 돈을 버는 것 그것도 아주 많이 버는 것이 그에게 가장 큰 즐거움이다. 파트릭은 자살한 아버지를 잊지 못하고 아직도 그 슬픔에 사로잡혀 있다.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하는 일은 오직 티비를 보는 일, 그리고 맥주를 마시는 일 뿐 이다. 그는 스스로의 삶과 고통에 비관하여 목숨을 끊는다. 또 다른 등장인물인 띠에리는 인터넷을 통해 성적 유희 상대를 찾는다.
이들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잘 갖추어진 집과 좋은 부모님, 좋은 집에서 푸조 504 를 타고 다니는 전형적인 중산층 집안의 자식들이었다. 그러나 각기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어온 이들의 삶과 가치관을 통해 작가는 우리 시대의 현실이 갖는 모순을 꼬집고 이를 비판한다. 그리고 이들의 지탱하는 것은 ‘인간적인 소통’ 이라고 답하며, 진정한 사랑만이 그들의 구원이 된다고 해답을 제시한다.
이 소설이 무엇보다도 주목을 받는 것은, 작가 자신이 하나의 나레이터로 등장하면서 세 명의 주인공과 그 이상의 등장인물들을 엮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이는 작가가 인도의 신 중 하나인 아바타 신이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정체성)을 바꾸면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잘 쓰여진 글과 비판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짜임으로, 출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만 부 이상 팔려 나갔으며, 아마존 10위 권대로 진입하여(현재는 순위가 떨어졌음) 아직까지도 100위 권 내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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