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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자는 소설이다 |
Weekly 40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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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Chaque femme est un ro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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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알렉상드르 자댕 (Alexandre Jard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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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그라세 (Grass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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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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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0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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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상드르 자댕 (Alexandre Jard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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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상드르 자댕은 1965년 생으로 시앙스 포에서 정치학을 공부하다 소설작품을 펴내면서 작가로 활동하게 되었다. 자서전적 소설로 큰 인기를 얻은 그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쓴 작품 <쥐비알>로 페미나 상을 수상하고, <자댕의 소설> 을 통해 가족에 대한 감사를 표현한다. 이번 작품 <모든 여자는 소설이다> 를 통해 그의 인생을 거쳐간 여인들 어머니 아내 등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과 감정을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그려냈다. 작가에게는 자서전적 소설의 3부작을 완성하는 의미를 갖는 소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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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한 남자의 일생을 거쳐간 여자는 얼마나 될까? 일례로 제일 먼저 엄마가 있다. 엄마는 누구보다도
먼저 남자의 인생에 등장하는 여인이다. 쟈르댕이 열 살이던 무렵 엄마의 남자친구들의 책을 창
밖으로 집어 던지는 것을 보며 ‘인생에서 모든 책을 다 짊어지고 갈 필요는 없단다’ 하고 말하던
것을 기억한다. ‘텅 빈 우리의 책장은 또 다른 책을 불러 올거야’ 철없을 정도로 순수했고, 쟈르
댕을 잘 보살펴주지 못했으며, 불필요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어린시절의 엄마는 그래도 여전히
작가에게 사랑하는 엄마로 남아있다.
이것을 시작으로 작가가 인생에서 만나는 여성들에 대한 40개가 넘는 에피소드가 차곡차곡 소개된
다. 출판사의 에디터, 현재의 아내, 사춘기 시절 처음 만났던 여자까지, 놀라울 정도로 세세하게
묘사하는 작가의 기억력에 감탄할 정도로 수 많은 여성들과의 일화가 펼쳐지고, 그 안에서 알렉상
드르 자댕이라는 한 소년이 점차 남자로 성장해 간다.
이 책은 여성이 주로 등장하는 책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아버지로 대변되는 남자에 대한 간절함을 불
러일으키기도 하는 책이다. 여성을 매개로 하여 더 깊은 내면의 남자의 인생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일찍이 <쥐비알> <자댕의 소설> 등 자전적 소설을 쓰면서 아버지와 가족에 대한 기억을 그렸던 작
가는, 이번에는 어머니와 여성을 주제로 하여 자전적 소설의 3부작을 완성했다. 출간 이후 현재까
지 10만부가 넘게 판매되며 다시 한번 ‘자르댕 스타일’ 로 독자들을 제압하는 중이다. 때로는 유
쾌하고 발랄하게 혹은 진지하게 풀어내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인생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
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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