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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말 |
Weekly 47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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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as Ende der Lie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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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스벤 힐렌캄프 (Sven Hillenkam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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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클렛 코타 (Klett Cot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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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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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0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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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벤 힐렌캄프 (Sven Hillenkam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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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벤 힐렌캄프는 1971년생으로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에서 성장했다. 그는 독일 본과 베를린에서 정치학과 사회학, 역사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유명 잡지 짜이트지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그는 프리랜서 작가로 베를린과 스톡홀름을 오가며 글을 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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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부. 자유로운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
2부. 파트너들로 가득 찬 세상
3부. 자유 사회에서 하나의 사랑은 왠 말인가?
결론. 이성의 회복
▣ Short Summary
>>화제의 도서,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머리 속으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입으로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던 도발적인 주제. ‘지금 우리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인가?’ 시장 경제와 경쟁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 이 사회 구조는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선택의 자유를 안겨다 줬고, 이제 우리는 어디에 살 것인가, 무엇을 입을 것인가,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를 넘어서, 어떤 상대를 만날 것인가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과거에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기 위해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터야 했었다면, 이제는 사랑 없이도 연애가 가능하고 섹스가 가능하다.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끈끈히 이어주던 감정이 지금도 과연 존재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사람들은 모든 것을 거래와 소비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심지어 사랑에 대해서까지도……
저자는 우리에게 주어진 엄청난 ‘선택의 자유와 가능성’이 사랑을 비롯해 교육, 직업, 일상, 건강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사회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지적이고 우아한 방법으로 접근해보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가 우리 모두에게 주문하고 있는 심리적인 압박감,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과 ‘더 나은 선택에 대한 미련’ 때문에 사람들이 어떠한 운명에 처해있는지 낱낱이 보여준다. 과도하게 과장되어 있는 사회, 끊임없이 새로운 욕망을 탄생시켜야 돌아가는 사회, 한계를 모르고 돌진하는 사회, 이러한 사회 속에서 우리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그리고 또 ‘사랑’은 어디로 사라져가고 있는가? 나는 그 사람을 감정적으로 만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닐지도 모른다. 진정한 사랑은 감정과 이성이 어우러질 때 완성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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