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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인간만 산다면? |
Weekly 51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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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emain, seuls au monde? : L'Homme sans la biodi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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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엠마누엘 그룬트만 (Emmanuelle Grund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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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깔망레비 (Calmann-lév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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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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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3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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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누엘 그룬트만 (Emmanuelle Grund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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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영장류학자. <우리가 사라지게 하는 숲 Ces forêts qu’on assassine>과 아동서를 포함한 다수의 저서를 발표하였다. 정기적으로 ‘Terre Sauvage지’ 등 다양한 잡지사와 협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최남단의 도시 우수아이아에서 tv 프로그램 ‘Ushuaia Nature’의 제작에 과학 분야 전문가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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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도입
Ⅰ. 다양성의 사진
1. 다양성의 알파벳
2. 박테리아, 다람쥐, 아티초크
3. 무한한 목록
4. 조금, 많이... 전혀?
5. 존재하지 않는 균형
Ⅱ. 거대한 덩치의 약탈가
6. 펭귄의 하소연
7. 모든 것이 쓰러지는 날
8. 긴, 아주 긴 요주의 목록
9.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생각이 변할 때
10. 약탈의 규칙: 경제가 지구를 이끌 때
Ⅲ. 2100: 나홀로 지구에?
11. 인간 중심주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2. 열이 나는 행성
13. 욕조 안의 물과 버려진 다양성
14. 농업 연료: 이중 범죄
15. 꽃가루를 옮길 사람을 찾습니다
16. 쓰레기에 파묻히다
17. 나홀로 지구에... 그 대가는?
Ⅳ. 시나리오의 수정
18. 큰 오리: 황금 깃털의 무게
19. 다양성이 유용하다면?
결론: 진정한 초록빛 혁명
▣ Short Summary
2/2 세계 습지의 날, 3/22 물의 날, 4/22 지구의 날, 5/22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5/31 바다의 날, 6/5 환경의 날, 6/17 사막화 방지의 날, 8/22 에너지의 날, 9/6 자원 순환의 날, 9/16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2010년 생물 다양성의 해’에 이어, 2011년에도 환경과 인권 등 동물을 비롯한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탄할 만한 인류는 (이미 늦었을 지도 모르지만) 자신들이 생물 다양성의 치명적인 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동시에, 역설적이게도 다양성 없이 살 수 없단 사실도 함께 깨닫는다.
현재 지구에서 6번째의 대규모 멸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멸종의 원인은 자연이 아닌 호모 사피엔스다. 신석기 시대부터 인류는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자연을 조정하기 시작하였다. 이데 따라 사육과 농업 발전에 따른 새로운 종의 탄생이 급증하였고, 이와 동시에 야생 동물들의 자연 서식지가 집중적으로 파괴되었다.
이 모든 일은 19-20세기의 산업 혁명, 식민지, 인구 증가의 영향을 받아 속력을 더했고, 여기에 세계화의 반작용으로 인구 급증, 오염, 숲의 파괴, 기후 변화,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경제가 치명타를 날렸다.
하지만 자연의 죽음은 인간의 죽음을 의미한다. 꿀벌이 없으면 누가 꽃을 피게 하여 우리에게 과일과 야채와 시리얼을 줄까? 물고기와 게가 없다면 생존에 필요한 동물성 단백질을 어떻게 얻을까? 미생물이 없다면 누가 음식물 쓰레기를 흙으로 되돌릴까? 열대 지방의 숲과 그 숲에 사는 사람들의 지식이 없다면 질병을 치료할 약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저자는 전문적이고 시적인 이 책에 열정을 더하여 다양성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금 이 속도로 우리가 생물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2100년, 즉 앞으로 90년 정도 후면 지구상에 인간만 남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 순간부터 인류도 사라질 것이다. 우리가 현재의 흐름을 바꾸고 다양성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한, 모든 유토피아는 악몽 속에서 조용히 사라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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