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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 논리 |
Weekly 52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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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ogiques du brouill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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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다니엘 페레 ((Daniel Ferr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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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세이유 (Seu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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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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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0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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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페레 ((Daniel Ferr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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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8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제임스 조이스 전문가인 그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산하의 ‘현대육필원고와 텍스트 연구소’의 연구원이다. 지금까지 10여 권의 저서를 발표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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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그래도 지구는 돈다...
프랑스 생리학자의 고양이와 모세의 턱수염
<우화>의 반대
까마귀와 스카라베
반복 vs 창조: 철학의 반대 모델
반복과 창조: 피카소의 가짜 연습장
악보와 요리 비법
까마귀와 앵무새
먹고 남은 음식 요리법
제임스 조이스의 잉크 얼룩과 스탕달의 분수
유럽의 모델
떠오르는 구조와 오솔길 효과
일그러져 보이는 것과 역의 화장실
금과 상아로 만든 작품
반 기술(記述)주의와 기억 오리기
모델의 모델: 초안
논리적 궁지에 빠진 초안: 넓지 못한 문과 방울지는 초안
율리시스의 창서
...
▣ Short Summary
완성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은 연습장!
연습장에도 논리가 있다! 다만 그 논리가 완성작과는 다를 뿐.
작가의 연습장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연습장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일은 별로 어렵지 않을 거란 느낌이 들었고, 연습장의 의미는 완성된 글에 묻혀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연습장이 쓰여지는 과정과 그만의 논리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시작했다. 사실 겉모습과는 달리, 연습장의 세계는 혼란스럽지 않다. 그저 완성된 작품과는 다른 질서가 존재할 뿐이다. 새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는 것이 익숙치 않은 이들에게 연습장은 기이하거나 모순적이고, 심지어 불합리해 보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연습장의 가치는 그것이 창작 중인 작품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창작의 과정을 조합하는 지배력에 있다.
이 책은 피카소, 제임스 조이스, 스탕달, 율리시스 등 여러 연습장 모델을 늘려가면서, 항상 움직이는 연습장의 세계를 포착하고, 이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만들어 놓았다. 함께 곁들여진 삽화가 저자가 이끌어 낸 여러 인물과 주제가 가진 연습장 논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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