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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가 옳았다! |
Weekly 53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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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Wo Marx Recht h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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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프리츠 레하이스 (Fritz Rehe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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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베데게 (WB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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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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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0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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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츠 레하이스 (Fritz Rehe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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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츠 레하이스는 1949년생으로 20여년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현재는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정치학과 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정치경제학과 사회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저술 활동을 해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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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의심은 늘어만 간다
1부. 천국과 지옥
2부. 일과 착취
3부. 의미와 이기심
4부. 질서와 권위
5부. 신뢰와 사기
6부. 위기와 위험
7부. 발전과 혁명
8부. 자본주의의 이면
9부. 삶의 기본 조건
▣ Short Summary
“마르크스는 죽었고, 예수는 살아있다.” 1989년 서독의 노동부 장관이었던 노르베르트 블륌(Norbert Bluem)이 남긴 유명한 말로, 당시 러시아 등 공산주의 정권의 몰락을 지켜보며 했던 선언이기도 했다. 그런데 ‘과연 마르크스는 정말로 죽었는가?’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후 전세계로 확산된 금융 위기, 더블 딥, 경제 불황 등은 자본주의의 실패를 증명하고 있다.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으로 전세계로 자본주의가 확대되면서, 통제되지 않은 이기심, 그리고 그것으로 인한 시장의 혼란이 여러 가지 사회적인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 부익부 빈익빈의 심화, 비정규직의 증가, 모럴 헤저드로 인한 각종 부정과 부패 등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는 ‘가진 자들만을 위한 세상’이 되어버렸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어두운 그들에 빛을 비춰주는 사회적 장치는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마르크스가 예견한 대로, 우리는 지금 ‘가운데가 텅 빈 사회’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불공평하며 불합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모두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대안은 과연 존재하지 않는 걸까?
150여 년 전에 독일의 경제학자이면서 사회학자였던 칼 마르크스가 저술한 <자본론>에는 놀랍게도 현재의 신자유주의 자본론에서 대두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실려 있다. 이미 한번 사망신고를 받았었지만, 그의 사상은 그럼에도 죽지 않고 살아있었고, 혼란의 시대를 다시 재조정할만한 여러 가치 있는 이론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래서 마르크스의 빛 바랜 사상을 들춰낼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현대 자본주의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9가지 주제들, 세계화, 노동 시장의 유연성, 이기심, 위기 경영, 도덕적 해이 등에 대해 마르크스의 진단을 소개하고 있다.
물론 마르크스의 사상이 <자본론>이 쓰여졌던 150년 전보다 훨씬 더 글로벌화되고 복잡해진 현대 경제 시스템에 대한 완벽한 해답을 제시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의 사상은 다시 재 논의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역설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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