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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든 건 쉽지 않을까? |
Weekly 53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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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Hei, det er me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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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니나 그뢴트벳 (Nina Elisabeth Grøntved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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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옴니팍스 (Omnipa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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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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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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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나 그뢴트벳 (Nina Elisabeth Grøntved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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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9년 오슬로 출생. 영국 사우스햄턴 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 및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그녀는 2006년 그림책 를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다. 노르웨이 아동 문학 협회에서 2년간의 글쓰기 연수를 마치기도 하였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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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2010 ‘브라게 상’ 후보작, ‘ARK 아동문학상’ 후보작, 2011년 ‘즐거운 독서’ 선정작
노르웨이 번역가 협회 소속 번역가 선생님의 강력 추천작!
11살 겨울에 일어난 일을 담은 일기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생활 밀착형 소설
주인공 오다의 가장 친한 친구 헬레는 옆집에 산다. 오다가 세상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사람은 떼쟁이 여동생 얼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헬레의 오빠이다. 요즘 오다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을 잠깐 이야기하자면, 여동생과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두고 벌인 유치한 말다툼, 갑자기 실직을 당한 아빠를 향한 이런저런 상상과 걱정, 언제나 떼를 쓰며 고집을 부리는 동생과 무한한 참을성을 보이는 부모님, 학교 최고 인기녀에게 아부하는 반 친구, 작가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만큼 빨리 잊은 일, 가장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시간,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에게 저지른 엄청난 실수와 친구에게 잘못을 비는 노래 짓기 등이 있다. 친구 헬레의 애완 동물과 할머니를 통해 ‘죽음’에 대해 잠깐 생각해 보기도 하는데, 어른들에겐 별일 아닐 지 몰라도 주인공에겐 그야말로 난관의 연속이다. 사실, 사춘기의 삶은 절대 가볍지 않다.
이 소설은 ‘어린이’와 ‘청소년기’ 사이에 있는 주인공의 일상을 극도로 세밀하게 그리며 공감을 자아낸다. 소셜 미디어 형식으로 구성된 일기의 중간 중간에 아기자기한 삽화가 곁들여지며, 감정의 분출과 과장, 어설픈 미래 계획, 조숙한 말투, 거침 없는 비난, 정신없이 방황하는 생각, 반 친구들 관찰, 이성 관계 등이 아롱아롱 맺힌다. 주인공의 역경과 이를 넘는 과정을 따듯한 묘사와 감동으로 표현하는 소설.
* 서평
“낙서 같은 그림과 손으로 쓴 것 같은 도입부, 재치 있는 운율이 특징인 소설로, 어설픈 듯 하지만 감동적이고, 부드럽지만 거칠고, 진실되면서 거짓인 것 같은 이야기이다. 여러 청소년 소설이 청소년기를 지나치게 복잡하게 묘사하면서 아이들을 실제보다 성숙하게 그리지만, 이 소설은 그 반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 Cathrine Krø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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