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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어야 하는가 끊어야 되는가? |
Weekly 54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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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ier zulie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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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비르기트 클라우스 (Birgit Kla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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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Diedrichs (Diedrich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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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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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9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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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르기트 클라우스 (Birgit Kla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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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르기트 클라우스는 1964년생으로 TV 및 라디오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구과학 지식(Planet Knowledge)라는 교양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을 맡고 있으며,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의 내레이션도 담당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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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부. 동정심과 철학적 반성
2부. 첫 번째 단계, 다른 생각과 다른 소비
3부.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4부. 변화가 필요하다
▣ Short Summary
의식적으로 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즉 채식주의자들이 되겠다는 말이다. 뿐만 아니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과 양심의 문제로 붉은 피가 고인 스테이크에 나이프를 대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이 책은 전문가적인 식견과 과장 섞인 액션 코미디가 어우러진 매우 흥미로운 인문 사회 서적이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고, 쉽게 이야기를 꺼내기 힘든 주제에 대해 색다르면서 유머러스하게 접근해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과연 채식주의가 좋은 것인지? 육식 거부와 동물 보호가 관련이 있는 것인지? 동물을 먹으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육식과 건강에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저널리스트이면서 방송 내레이터로 유명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육식 없이 살았던 지난 년간의 삶을 회고한다. 의식적으로 고기를 끊고 살아본 지난 1년간 육식 산업의 이면에서는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는고 있는지, 그리고 도대체 채식주의자들은 뭘 먹고 사는지 등에 대해 진지하게 탐험했고 솔직하게 기록하고 있다. 끔찍한 가축 사육 환경과 무자비한 도축 시스템 등을 목격하며, 한쪽에서는 동물이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무자비한 만행을 저지를 수 있는지 몸서리치는 경험을 풀어놓는다. 고기를 끊고 채식주의자로 돌아서자 혈압이 낮아지고 철분이 부족해지는 건강의 이상 신호를 감지하게 된다. 당장이라도 때려 치고 싶을 만큼 힘들지만, 세상은 이미 그녀를 ‘병든 지구를 구하는 여전사’의 이미지로 포장시켜 놓았다.
이 책은 사육과 도축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동물들과 더불어, 인식과 교육의 부족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지금 당장 ‘인간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고기, 과연 먹어야 하는가? 끊어야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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