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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가의 사람들 |
Weekly 6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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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ie Kenned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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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로버트 폰 림샤 (Robert von Rimsc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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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캄푸스 페어락 (Campus Verl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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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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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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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폰 림샤 (Robert von Rimsc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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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 로버트 폰 림샤는 베를린을 근거지로 한 Tagesspiel이라는 신문 기자이다. 그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특파원으로 근무했으며, <유연한 사회-21세기를 위한 미국의 모델> 등 미국 사회에 관한 저작물들을 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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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스캔들 왕국 케네디가. 부와 명예를 둘 모두를 얻어 미국 역사상 그만큼 찬란한 가문이 없었으나, 또한 그만큼 많은 것을 잃어가고 있는 비극적인 가문도 없다.
미국 역사에 없어서는 안될 케네디가의 역사도 19세기 중엽 아일랜드를 휩쓴 대기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아일랜드로부터 이주해 정착한 미국 땅에서 그들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갔다. 매사추세츠 연방상원의원 자리를 40년 넘게 이어왔던 이른바 `케네디 정치왕조'의 출범은 1914년을 기점으로 하고 있다. 그 이후 케네디가는 미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관심의 중심이 되어왔다. 케네디가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은 대중들의 입에 자주 오르게 되었으며 자연히 미디어가 가장 주목을 하는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그들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 성공과 실패, 정치와 사생활, 염문, 비극... 이런 이야기들은 사실 전형적인 미국의 현상을 나타내 보여주는 일들이었다.
2차 대전중 영국주재 대사를 역임하기도 했던 조제프(Joseph Patrick Kennedy)와 로즈 케네디(Rose) 부부사이의 4남5녀 중 정치계에 입문한 자녀는 대통령이 한 명, 상원의원이 두 명씩이나 된다. 지난 1963년 암살 당한 대통령 존. F.케네디와, 전 법무장관이었으며 68년 대통령 후보 연설도중 역시 암살 당한 로버트(Robert E. Kennedy), 그리고 상원의원 에드워드(Edward M. "Teddy" Kennedy)가 바로 그들이다. 그러나 케네디가가 세인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단지 그들의 정치적 역량 때문만은 아니다.
스캔들의 원조 격인 조제프의 20년대 헐리우드 스타 글로리아 스완슨과의 염문설을 시작으로, 그의 세 아들들도 모두 성적추문이 끊이질 않았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재임시절 여성편력은 여러 전기에서 다루어졌듯이 화려하기 이를데 없으며, 특히 마를린 먼로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더욱이 먼로가 당시 법무장관이었던 존 F. 케네디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와도 깊은 관계였음이 알려져 깊은 충격을 주기도 하였다.
에드워드 케네디 또한 25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자신보다 22세나 연하인 변호사 빅토리아 레기와 재혼한 후에도 여비서와의 성적추문이 잇달아, 결국 대통령 출마를 포기하기에 이르렀었다. 이러한 스캔들은 3대째 대물림되고 있는데, 로버트 케네디의 아들들이 추문의 핵심이 되고 있다. 전부인의 고발성 회고록으로 정치적 위기를 겪은 미연방하원의원 조 케네디2세와, 84년 약물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데이비드에 이어, 케네디가의 차세대 정치스타로 부상할 것으로 주목받던 마이클마저 97년 자신의 아이들을 돌봐주던 19세의 보모와의 5년간의 관계가 폭로되어 가문의 명예가 실추되었다.
더구나 마이클은 97년12월31일 스키를 신고 눈을 채워 넣은 물병을 공 삼아 축구를 하는 케네디가 대대로 내려오던 게임을 즐기다가 사고로 사망함으로써 케네디가의 비운이 끝나지 않았음을 일깨워 주는 듯 하였다. 이렇게 계속되던 비운은 99년 아내와 처제를 동행하고 경비행기로 휴가를 즐기던 존 F. 케네디 2세의 경비행기 사고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였다. 결혼을 통해 가문의 일원이 되었던 로즈(Rose Elizabeth Fitzgerald)와 존 F. 케네디의 아내 재클린(Jacqueline Lee Bouvier)은 케네디가 남성들 못지 않은 관심의 초점이 되었던 여성들이다. 정치 재목들을 길러낸 탁월한 교육법으로 주목받았던 케네디가의 대모 로즈와는 달리,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이었던 재클린은 31살의 나이에 퍼스트레이디의 자리에 올라 뭇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었다.
이 책에는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한 명가가 있기까지 그들의 가정 교육을 포함한 여러 가지 다양한 과정들 그리고 갖가지 사건들이 20여장의 현장감 있는 사진들과 함께 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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