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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한 가운데 |
Weekly 12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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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Mitten in Afri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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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울라 악커만 (Ulla Acker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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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호프만 운트 캄페 (Hoffmann und Cam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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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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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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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라 악커만 (Ulla Acker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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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라 악커만은 독일 쾰른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모델로서 활동했으며 정치학과 언론학을 공부했다. 로마의 귀족 출신 남자와 짧은 결혼 생활을 마치고, 그녀는 텔레비전 리포터라는 직업으로 아프리카로 떠났다. 현재 그녀는 자유 기고자이자 저널리스트로 아프리카 케냐에 살고 있고, 다수의 여행 관련 서적을 썼고, 보그나 마리클레르 등의 잡지에 기사를 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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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저자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지옥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그 검은 대륙은 또한 그녀의 고향이 되어버렸다. 인류의 기원이 있으나 지금은 문명으로부터 소외된 곳, 아프리카에 대해 그녀는 정열과 그리고 동정심을 가지고 써 내려가고 있다. 아주 우연히 저자는 텔레비전 리포터로서 우간다로 떠난다. 그 이후에도 그녀는 그녀의 취재팀들과 함께 아프리카의 위험한 지역들로 보내지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최고급 계층에서 부러울 것 없이 자라왔던 그녀, 모델 계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을 수도 있었던 그녀, 로마의 귀족 출신과 결혼하여 최고의 명예를 누릴 수 있었던 그녀, 그녀는 이러한 지위들을 포기하고 겁 없고 노련한 특파원의 길을 택했다. 그녀에게 닥쳤던 수많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점점 더 아프리카라는 대륙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었다. 뜨거운 대륙의 열기에 익숙해지고 되었고, 아프리카 거주민들의 친절함과 솔직함, 태양 빛에 그을려 검은 빛깔을 띄고 있는 자연들의 활기참, 풍부한 자연의 열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과일 향, 대륙 전체를 감싸고 있는 어둡고 오래된 역사의 향기, 모두다 표현하기조차 어려울 만큼의 새로운 감동과 체험들의 그녀의 발길을 되돌리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것 같은 참혹한 기아와 테러의 현장은 그녀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다 주기도 했다. 결국 그녀의 어린 딸도 말라리아 병에 걸려 그녀와 영영 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프리카는 그녀에게 있어 천국과도 같은 곳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지옥과 같은 곳이기도 했다.
이 책은 한 아프리카 거주 특파원이 전해주는 아프리카 역사와 문화의 아이러니에 관한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 책의 말미에 저자 자신도 분명한 선택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검은 대륙의 두려움 때문에 미쳐버리던가, 아니면 직업을 그만두고 다시 편안한 유럽 대륙으로 올라가는가 하는 선택 말이다. 그녀는 직업을 버리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의 집, 아프리카에 살고 있다. 그녀에게는 지옥과 같은 곳, 아프리카, 하지만 그곳을 떠나지 못하는 저자 자신의 아이러니가 아프리카 역사의 아이러니와 너무도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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