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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
Weekly 21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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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ie Stim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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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토마스 크바스트호프 (Thomas Quastho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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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에콘 페어락 (ECON Verl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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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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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3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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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크바스트호프 (Thomas Quastho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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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이미 두 차례 이상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독일 최고의 바리톤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토마스 크바스토프, 그는 또한 동시에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장애를 이겨낸 위대한 음악가로도 정평이 나있다. 슈베르트의 가곡을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게 노래로 재현해 내는 그의 음악을 들으면 그는 정말 신으로부터 타고난 목소리를 선물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팔과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 희귀병을 안고 태어난 그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었을까? 이 책은 바로 그의 진실된 고백을 담고 있다.
1959년 어머니의 임신 중 잘못된 약 복용으로 인해 기형으로 태어난 그는 음악가가 되고 싶은 꿈을 안고 살았다. 하지만 보수적인 사회는 그에게 노래할 수 있는 자유를 허락해주지 않았고, 그는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음대에 진학해 성악을 공부하려면 기본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어야 하는데, 선천적으로 팔과 손가락이 짧은 그에게는 피아노 연주가 도저히 불가능했다. 잠시 꿈을 접고 하노버 대학 법대에 입학한 그는 음악으로부터 영혼을 탈출시키려 시도했다. 하지만 그의 영혼은 이미 음악과 하나였다. 그리고 가족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그의 용기는 그로 하여금 다시 음악을 향한 길 위에 서게 했다. 그리고 그는 지금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바리톤 가수로 우뚝 서 있다. 자그만 몸집에서 나오는 그의 목소리는 장애와 편견을 이겨낸 세상을 향한 외침이며, 결코 포기하거나 쓰러지지 않겠다는 그의 신앙고백이기도 하다. 그가 부르는 노래에는 그의 삶이 통째로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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