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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의 탑 |
Weekly 41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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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Unternehmen Babyl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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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페터 빈터호프 슈푸르크 (Peter Winterhoff Spu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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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클렛코타 (Klett-Cotta Verl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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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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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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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터 빈터호프 슈푸르크 (Peter Winterhoff Spu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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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을 대표하는 심리학자로, 자르브뤼켄(Saarbruecken) 대학 교수이다. 미디어 심리학과 조직 심리학 분야에 정통하며, 인간의 심리가 대중 미디어에 의해 어떻게 조작될 수 있는지 세상에 알리는 일을 주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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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세계화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우리 삶의 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이미 경험하고 있듯이, 이제 어떠한 일자리도 안전하지 못하며, 사회 구조는 점차 해체되고 있고, 곳곳에서 암울한 전망과 두려움만이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화의 결과가 이제 모든 개인에게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개인 모두가 자신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하며, 이제 더 이상 국가나 사회가 우리 자신을 보호해주지 못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 구조의 변화 가운데, 개인들은 점점 더 불안해하고 있고, 자기 자신만이라도 살아남기 위해 남을 짓밟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저자는 너무나도 유명한 그림, <바빌론의 탑>을 독자들에게 상기시키며, 인간들의 개인적인 심리 상태가 사회 구조의 변화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일깨워준다. 인류역사의 초기 대홍수가 지구를 휩쓸어버린 후, 사람들은 다시 욕심과 탐욕에 물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탐욕의 상징으로 바빌론의 탑(바벨탑)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불안한 사회, 오랜 전쟁의 후유증, 그리고 사람들은 무언가 거부할 수 없는 변화의 흐름 속에 빠져들게 되면서 자신들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싶었다. 그리고 신에게 도전하는 탑을 쌓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지금의 세계화의 과정이 마치 인류가 바빌론의 탑을 쌓아 올렸던 과정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그 결과가 무엇인지 엄중하게 경고한다. 그리고 사회적 연대를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들이 요구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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