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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서 만난 사냥꾼 |
Weekly 25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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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Recits de Mathieu Mestokosho, chasseur inn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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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세르쥬 부샤르 (Serge Bouch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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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에디시옹 보레알 (Les Editions du Bore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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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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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0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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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쥬 부샤르 (Serge Bouch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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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학자로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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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 작은 주문
제1부
-어린시절의 기억들
-순록 사냥
-위누아까뽀의 겨울
-버림받은 순록
제2부
-인디언들의 게으름
-숲 속에서의 일상
-고대, 그리고 이전의 일과 전통
▣ Short Summary
1970년 젊은 인류학자였던 저자는, 숲을 돌아다니며 사냥하는 사냥꾼이었던, 1980년에 100살이 다되어 숨을 거둔 마티유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사람마다 하나씩 자신만의 동물을 하나씩 키우며 평생을 살아가는 인디언들. 마티유도 자신만의 동물인 순록과 함께 평생을 보낸다. 저자는 마티유를 직접 만나 들었던 마티유의 일상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주며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인디언인 마티유의 사냥이야기는 어쩌면 지루한 삶으로 들릴지 모른다. 그의 삶은 그의 모든 가족을 데리고 방랑하는 삶이었다. 밍건에서 서북쪽에 위치한 강까지 또 브륄레 호수에서 생-장 강까지 가족들을 데리고 이동했다. 그들이 유랑하며 머물렀던 천막 주위에 있었던 건 오직 자연뿐이었다. 마티유가 사는 세상에서 순록, 곰, 수달 그리고 비버들은 사람과는 다른 동물의 의미만 지니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바로 마티유의 일상이었다. 여자들은 오직 고기잡이와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맡았다.
저자는 인디언인 마티유의 세상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고 말한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산 속에서 얼음을 깨어 고기를 낚고, 순록, 곰들의 사냥을 하며 살아가는 사냥꾼 마티유의 삶은 알콜과 마약에 중독되고 고정된 자리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또 다른 삶이다.
사실, 마티유의 세상은 현대 문명 속에 살고있는 지구 저편에서 펼쳐진 우리의 현실을 상기하게 한다. 지금 국경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는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디언들과 직접적으로 긴밀한 관계는 이루지 않고 있다. 인디언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삶은 비참하지 않다. 그들은 그러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능력을 갖고 있었으며, 또 그들의 삶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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