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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의 이야기 |
Weekly 47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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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El cuento del pingüi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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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안토니오 벤투라, 카르멘 세고비아 (Antonio Ventura, Carmen Segov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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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Fondo de cultura económica (Fondo de cultura económ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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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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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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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벤투라, 카르멘 세고비아 (Antonio Ventura, Carmen Segov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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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벤투라는 1954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1977년부터 다양한 기관에서 강의를 했으며, 1993년 ‘아나야 교육 협회’의 아동 문학 부장이 되었다. ‘책 수프 Sopa de Libros’ 시리즈를 기획하기도 한 그는 2001년 ‘아나야 교육협회’의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한편, 어린이 문학지 Babar 를 창간하였으며, 다수의 아동서를 펴 내었다.
카르멘 세고비아는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로 스페인 아나야 출판사에서 주관하는 ‘국제 그림책 상’ 은상으로 수상하였다. 그리고 <빨간 모자 소녀 Caperucita roja>, <비밀의 길 El viaje secreto>, <유명한 스페인 이야기 Cuentos polulares espaoles>을 출간하였으며, 등의 삽화 작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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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독자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이야기 속의 이야기
머리가 어질어질, 철학적 텍스트와 구조가 돋보이는 이야기
동물들의 이야기인지, 우리들의 이야기인지 생각해 볼까?
펭귄이 어느 집의 문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문을 똑똑 두드리는 것뿐이다.
까르멜로는 천천히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면서, 시계를 쳐다본다.
마침내 5시가 되었다. 제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했다.
잠시 후에, 다니엘이 문을 열었다. “며칠이나 늦었잖아요.” 그는 화난 투로 말했다. “기다리는 것은 모든 펭귄에게 피곤한 일이에요.”라고 말했다.
“다니엘, 종이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방향을 잡는 건 쉽지 않아요. 먼 곳에서 나를 찾는 일과 같죠. 차 한 잔 줄까요?”
까르멜로는 처음 보는 책을 집었다. 책을 펼치자, 두 아이들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책 속) “펭귄들이 약속 시간에 너무 늦어서 다른 주인공들이 각자의 이야기로 떠나버렸어.” “있잖아, 윌리엄,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은 아무도 읽지 않으면 모두 한 장소에 모인대.”
까르멜로는 이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계속 읽었다.
(책 속) “그런데 말이야, 너와 나도 이야기 속 인물이야. 누군가가 우리를 읽는지 기다려보자.” “응, 누군가가 우릴 읽을 때가 되었어. 그렇지 않으면 우린 정말 혼자인 거야.”
다니엘이 거실로 들어오면서 까르멜로를 쳐다보았다. “뭐 해요? 꼭 귀신을 본 것 같은 얼굴이네. 어디 아파요?” “아니, 이야기가 놈 놀라워서요.”
다니엘은 까르멜로가 든 책을 보았다. 윌리암과 알리스, 두 형제가 살고 있는 그 책에는 다른 동물 주인공들도 살고 있었다.
그럼, 계속 따듯한 차를 마셔 볼까요.
건조한 듯 하지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삽화가 인간의 삶의 구조를 이야기하는 내용과 잘 어울리며, 이 책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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