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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신 |
Weekly 10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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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洛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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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난궁버 (南宮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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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맥전출판사 (麥田出版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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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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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3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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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궁버 (南宮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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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4-1983). 본명은 마빈(馬彬), 자는 한악(漢嶽), 필명으로 사검(史劍), 허검(許劍), 마병(馬兵), 벽광(碧光), 제간(齊簡) 등이 있으며, 저장성(浙江省) 위야오현(餘姚縣) 출신이다. 저장대학을 졸업한 후, 《소탕보(掃蕩報)》편집 , 충칭 《화평일보(和平日報)》의 편집주간, 상하이 《화평시보(和平時報)》의 책임편집, 《중국시보(中國時報)》사장과 논설위원을 역임했고, 홍콩에서 난톈(南天) 출판사를 경영하였다. 그의 작품은 역사소설을 위주로 하고 있는데, 후스(胡適)는 한 책의 서문에서 그의 소재 채택과 글 솜씨를 높이 평가하기도 하였다. 일본에서는 그를 가리켜 '현대 중국 역사소설의 1인자'로 칭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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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중국 삼국시대 위(魏)나라 조식(曹植)이 지은 산문부(散文賦)를 소재로 저자가 소설화 한 것이다. 여기서 산문부의 부(賦)란 《시경》의 시를 수사상(修辭上) 분류한 것으로, 서정적(抒情的)인 것도 있으나 직서묘사(直敍描寫)의 서사(敍事)를 주로 하고 있다.
낙신부(洛神賦)는 222년 조식이 조정에 들어갔다가 귀향하는 도중 낙수(洛水)를 지나면서 지었다고 한다. 작가와 낙신(洛神)이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사람과 신은 서로 달라 가까이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했다. 낙신은 낙수(洛水)의 여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복희씨(伏羲氏)의 딸이 낙수에 빠져죽어 신이 됐다고 한다. 후세 사람들의 대다수는 조식이 말하고 있는 낙신은 바로 그의 형 조비의 아내 전미를 가리키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 소설은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 조조(曹操), 장남 조비(曹丕), 셋째 아들 조식(曹植) 삼부자와 절세미인과의 사랑과 애증을 다루고 있다. 중국 후한(後漢) 건안(후한 헌제의 연호) 10년 의 가을 어느 날, 이 비극적인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북성(河北省)의 미인 전미(甄宓)는 원래 웬시(袁熙)의 처였는데, 조조의 포로가 되었다. 조식은 그녀와의 우연한 첫 만남에서 전미를 첫 눈에 사모하게 되고, 비록 전미가 조식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나이 차는 타오를 듯이 뜨거운 사랑의 시작을 막을 수 없었다. 일생을 같이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유감스럽게도 운명은 둘을 갈라놓아, 다른 꿍꿍이가 있는 췌이엔(崔琰)이 혼인서를 틀리게 작성하였고,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을 시숙과 형수의 관계로 만들어 버렸다. 잘못된 혼인은 당사자들에게 모두 불행이었다. 조비를 분노하게 했고, 전미를 마음 아프게 했으며, 조식을 고통스럽게 했다. 원망이 깊게 쌓인 조비는 보위에 오른 후, 부인을 독살하고 동생 조식을 괴롭혔다. 이로부터 조식은 점점 우울해지고 말이 없어졌으면 전미를 그리워하다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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