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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강아지 모리스 1,2 |
Weekly 9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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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Morr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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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로타 올슨 앤더버그 (Lotta Olsson Ander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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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보니에르 칼슨 (Bonnier Clar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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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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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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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타 올슨 앤더버그 (Lotta Olsson Ander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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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강아지는 우리의 영원한 친구! 아무거나 꿀꺽꿀꺽 삼키고 혼자 집보는 걸 무서워하는 어린 강아지 모리스의 귀여운 해프닝!!
▣ 내 용 (모리스와 양말) 이 강아지는 모리스입니다. 모리스는 특이한 프랑스 종 개입니다. 하지만 모리스는 자기가 무슨 종인지 몰라요. 그저 자기가 귀엽다는 것만 알지요. 사실 그가 알고 싶어하는 건 그것뿐이에요. 모리스는 4개월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몇 살인지도 잘 모른답니다.
모리스는 언제나 배가 고파요. 하지만 모리스가 아주 빨리 자라기 때문은 아니에요. 모리스는 아주 조금 자랐어요. 모리스가 이 집에 왔을 때는 너무 작아서 신발 상자 안에 들어갈 정도였어요. 하지만 아제는 더 이상 들어갈 수가 없어요. 신발 상자가 없거든요. 모리스가 다 먹어버렸지 뭐예요.
모리스는 뭐든지 먹어버려요. 개 사료, 개 껌, 오이, 과자, 빵, 우유, 신발, 냅킨, 신문, 소파 쿠션, 꽃, 고양이 똥까지 모두 먹어요. 그리고 한번은 양말을 먹었답니다.
까만 색의 남자용 양말이었어요. 길가에 떨어져 있었는데 모리스가 한번에 꿀꺽 삼켜버렸어요. 전부 다 삼켜버렸어요. 하지만 그러지 말았어야 했어요. 밤이 되자 모리스는 배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모리스의 주인 아줌마는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거려니 생각했어요. (이렇게 생각하기가 쉬운 게 사실이죠) 하지만 그런 게 아니었어요. 모리스는 까만 색의 남자용 양말을 먹어버린 거예요. 그것도 전부 다. 그래서 배가 아픈 거였어요.
모리스는 택시를 타고 동물 병원으로 가야 했어요. 모리스는 택시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대개는 운전사가 '조용히 해'라고 얘기할 때까지 짖어대고 으르렁댔지요. 운전사가 뭐라고 하면 더욱 짖어대고 으르렁댔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이번엔 그럴 수가 없었어요. 이번엔 조용히 누워서 가끔씩 낑낑거릴 뿐이었어요.
동물병원에서 모리스는 체온을 재고 몸무게를 달고 여기 저기에 주사를 맞았어요. 그리곤 엑스레이도 찍었어요. 엑스레이 사진이 나왔지만 개 사료나 과자나 냅킨이나 고양이 똥을 찾을 순 없었어요. 단지 보이는 것은 남자용 양말 전체였어요.
모리스는 동물 병원에 삼일 동안 입원해 있었어요. 의사 선생님이 아무 것도 못 먹게 했어요. 하지만 뭔가 마실 것은 주셨어요. 앞발에는 링거를 꽂았어요. 삼일이 지나자 의사 선생님이 아줌마에게 전화를 걸어서 말씀하셨어요. "모리스는 이제 괜찮습니다. 와서 데려가세요. 양말이 나왔지 뭐예요?" '한 짝만 나왔나요?'라고 아줌마는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러진 못하셨어요.
모리스는 집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어서 아주 행복했어요.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모리스는 계속해서 짖어대고 으르렁댔어요. 집에 돌아오자 아줌마는 큰그릇에 개 사료를 가득 담아 주셨고 아주아주 큰 개 껌도 주셨어요. 하지만 양말은 더 이상 안 되요.
▣ 내 용 (모리스가 집을 봐요) 이 강아지는 모리스입니다. 4개월이 되었어요. 그렇게 늙은 것은 아니에요. 모리스가 만약 사람이었다면 두 살 반정도 되었을 거예요. 역시 그렇게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에요.
모리스는 혼자 집에 있기에는 너무 작아요. 모리스의 주인 아줌마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리스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너무, 너무 어리다구요. 하지만 한번은 아줌마가 말씀하셨어요. "오늘은 네가 잠깐 동안 집을 보고 있어야겠다. 이제 다 컸으니까."
그 순간에 모리스는 다 큰 개이고 싶지 않았어요. 그 순간에 모리스는 작은 강아지이고 싶었어요. 집을 보기엔 너무 작은데. 하지만 아줌마는 모리스를 토닥거려 주시고는 곧 돌아오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곤 나가버렸어요. 그냥 가버리셨다구요! 모리스는 이제 집에 혼자 있어요.
처음엔 거실에 앉아서 닫힌 문을 쳐다보기만 했어요. 오랫동안 문을 쳐다보고 있으면 곧 열릴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되진 않았어요. 모리스는 바보 같은 문한테 너무 화가 나서 문을 보고 얼마동안 짖어댔어요.
꽤 오랫동안요. 더 이상 짖을 수 없을 때까지. 짖는 걸 멈추자 집이 갑자기 너무 조용해지는 것이었어요. 으스스할 정도로요.
집이 너무 조용해서 모리스는 자기가 숨쉬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냉장고가 돌아가는 소리도요. 시계가 째깍거리는 소리도요. 째깍째깍 '얼마 동안이나 집을 보고 있어야 하지?' 할만큼 했다고 생각한 모리스는 궁금해졌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렸어요.
무슨 소리지? 삐걱거리는 소리 같았어요. 그리고 쿵하는 소리도 났어요. 차가운 바람이 모리스의 머리 속으로 휙 불어오는 것이었어요. 모리스는 집을 보기가 싫었어요. 다 컸다는 말도 싫었어요. 더 이상 거실에 있고 싶지도 않았어요.
모리스는 침실로 뛰어들어가 아줌마의 침대 아래로 기어들어 갔어요. 이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요. 귀를 기울여 봤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모리스는 침대 밑에 그대로 있기로 했어요. 집 보는 게 정말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하지만 잠들면 안돼...'라고 생각했어요.
모리스는 아줌마가 문을 열 때까지 잠에서 깨지 않았어요. 아줌마가 부를 때까지도 깨지 않았어요. 아줌마가 침대 밑에서 찾아냈을 때에야 잠에서 깼어요. "이런, 여기 있었구나!" 아줌마가 말씀하셨어요. "착하기도 하지! 부엌문이 바람 때문에 열렸더구나. 무서웠니?" 모리스는 기지개를 켜고 하품을 하고 나서 아줌마의 손을 핥아 드렸어요. 아니오, 모리스는 무섭지 않았어요. 물론 부엌문이 열려서 소리가 났다는 것도 알았었구요. 모리스는 이제 다컸는 걸요. 집 보는 것도 아무 문제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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