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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거미 Weekly 202호
원제 : De farlige fluefanfere
저자 : 린다 클레인 (Linda Klein)
출판사 : 칼슨 덴마크 (Carlsen DK)
출판년도 : 2004
페이지 :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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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클레인 (Linda Klein)
 

▣ Short Summary
넓은 푸른 초원에 파리들은 아주 평화롭게 날아다닌다. 먹기도 하고 카드놀이도 하면서 파리들은 그들만의 여유를 마음껏 누린다. 단 그들의 평화를 방해하는 거미와 개구리를 제외하고 말이다. 곤충들 중에 꾀가 많기로 유명한 파리가 어떻게 어리석은 거미와 개구리를 속이는지에 대해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구리는 작고 진흙으로 둘러싸인 웅덩이에 산다. 그 속에서 개굴개굴하며 울기도 하고 목욕도 하며 또 개구리만의 늘어나는 기다란 혀에 혼자 감탄하면서 지낸다. 만일 그의 근처에 파리들이 날아오기라도 하면 개구리는 그의 기다란 혀를 날름 내밀고 파리를 한순간에 그의 입 속으로 집어넣는다. 그리고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맛있게 먹는다. 그래서 파리들은 개구리의 혀를 파리의 덫이라 부르며 혹시나 개구리의 먹이가 될까 벌벌 떨며 지낸다. 파리에게 개구리는 정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으면 그리고 사라졌으면 하는 동물이다.
파리의 두 번째 천적인 거미는 통로에 그들의 집을 짓는다. 거미는 늘 입맛을 다시며 가장 맛있고 가장 빠른 파리를 잡겠다고 외친다. 하지만 어리석은 거미는 소년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파리라고 외치며 소년의 다리를 물다가 소년에게 당하기만 한다. 또 강아지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도 파리라며 강아지에게 달려들었다가 오히려 강아지가 커다랗게 짖는 소리에 꼼짝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파리는 거미에게 파리의 모습을 제대로 알아야 파리를 잡지 않겠느냐며 조언을 한다. 그러면서 파리는 개구리의 모습을 자신이라며 거미에게 말하는데...

파리가 재치 있게 어리석은 거미를 속여 개구리와 거미가 한바탕 논쟁을 일으키는 모습은 너무나도 재미있다. 동물들과 곤충들의 모습을 과장해서 그린 삽화들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파리와 개구리 그리고 거미의 특징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고 있다. 결국 거미는 자신의 먹이인 파리에게조차도 자신이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