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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커간다는 건 뭐예요? |
Weekly 24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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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Poussière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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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로랑 자페 (Laura Jaf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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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에디시옹 뒤 로위에르귀 (Editions du Rouerg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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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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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5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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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랑 자페 (Laura Jaf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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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2년 생으로 프랑스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현재 파리에 살고 있으며, 3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철학과 신문학을 전공했으며 10년 동안 대학과 고등학교에
서 철학 교사 및 교육 상담 교사로 있었고 신문사에서 근무했다. 현재까지 많은 아동도서를 저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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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아니타는 8살이다. 겨울 방학을 맞이해 할아버지 댁으로 놀러간다. 올해의 마지막을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보내기로 한 것이다. 아니타는 부모님보다 먼저 할아버지 댁으로 간다. 그리고 아니타가 너무 사랑하는 할머니와 그녀가 싫어하는 할아버지 틈에서 부모님이 오길 기다린다. 할아버지는 아니타에게 너무나 차갑게 대한다. 아니타가 할아버지가 할머니와 결혼하실때, 선물로 받았던 접시를 깼을 때, 아니타는 할아버지한테 아주 크게 혼이 났다. 그래서 아니타는 할아버지가 무섭기만 하다.
하지만 아니타보다 70살이 많은 할머니는 아니타를 늘 사랑스럽게 불러준다. 그래서 아니타는 할머니와 늘 함께 한다. 할아버지와 함께 먹을 밤참 준비도 하고, 할머니와 함께 외출 준비도 한다. 또 힘든 일을 할머니가 해야할 때 할머니를 위해 할아버지를 부르러 가기도 하고, 할머니가 바쁠 때 대신 전화를 받으러 달려가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아니타는 할머니가 언젠가 자신과 함께 달을 바라보는 날이 오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타는 믿지 않으려 한다. 정말 할머니가 아니타의 곁을 떠나는 날이 올까?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지내면서 벌어지는 일상의 일들을 통해 아니타는 여러 가지를 배운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커간다는 것, 늙어간다는 것, 죽는다는 것, 그리고 좋아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p.26
나는 내가 큰 이후로, 도르도뉴가 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점점 커갈수록 왜 주위에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점점 덜 예쁘게 보일까? 우리가 늙으면, 모든 것이 흉하게 보이는 걸까? 너무 나이가 들게 되면, 우리는 어린아이가 되는 것 같다. 시간이 다시 거꾸로 흘러갈 수 있는 것일까? 죽는 것은 태어나는 것과 비슷한 것일까? 하지만 어떤 다른 의미가 있는 걸까? 땅 속에 묻히면, 엄마 뱃속에 있는 것과 비슷할까? 할머니는 오직 하느님만 그것을 안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하느님이 없다면, 아무도 모를 것이다.
p.34
할머니는 어렸을 때, 돌차기 놀이와 비슷한 놀이들을 하지 않았다. 그 놀이는 땅에서 시작할 때, 지옥이라고 불렀으며, 하늘에서 시작할 때, 천국이라고 불렀다. 천국을 차지하기 위해서, 지옥을 향해 돌진해야만 했다. 할머니는 어렸을 때, 죽는 것은 천국으로 가기 때문에, 회전목마에 있는 아름다운 말들의 깃털 장식처럼 천국에서의 아름다운 생활로 보상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할머니가 내 나이였을 때, 할머니는 천국이 하늘 뒤에 깊이 숨어있는 아주 멋진 나라라고 여겼다. 하지만 지금 할머니는 천국에 아주 천천히 가려한다. 나는 천국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갈 때만 하늘을 볼 뿐이다. 하늘은 모두 파랗고 단지 끝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하얀 구름양탄자들이 있을 뿐이다. 깨끗하고 맑은 하늘은 아름답다. 하지만 그 하늘 속에 사람이 아무도 살고 있지 않는, 그리고 볼 게 아무것도 없는 어떤 나라가 있을 것 같진 않다. 사실, 하늘엔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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