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경제.경영
인문.사회
여성.건강
기타
소설
경제.경영
인문.사회
여성.건강
기타
소설
경제.경영
인문.사회
여성.건강
기타
소설
경제.경영
인문.사회
여성.건강
기타
아동
 로그인을 하신후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위클리 메일을 받으시려면 위의 3가지 항목을 입력후 Weekly Letter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세요.
 
 
눈물요정 Weekly 336호
원제 : The tear thief
저자 : 캐롤 앤 더피 (Carol Ann Duffy)
출판사 : 베어풋 북스 (Barefoot Books)
출판년도 : 200709
페이지 : 32쪽
 
아동 > 아동
캐롤 앤 더피 (Carol Ann Duffy)
 
▣ Short Summary

눈물 요정은 하얀 옷에 하얀 신발을 신고 방수로 된 가방을 등에 메고 다니는 요정이다. 신발은 보송보송한 비단으로 되어 있어서 걸어 다닐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 사람들을 눈물요정을 볼 수는 없지만, 눈물요정은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눈물을 모은다.
울음 소리가 나는 집을 향해 눈물요정은 움직인다. 목욕을 하기 싫어하는 한 아이가 욕조에 앉아 울고 있었다. 엄마는 아이에게 ‘이렇게 자꾸 울면 눈물요정이 와서 눈물을 가져간단다’ 고 말한다. 눈물요정은 울음을 뚝 그친 아이의 마지막 눈물방울을 소중히 가방에 담았다. 다음으로 울음소리가 나는 집에 가보니, 한 소녀가 초콜릿이 먹고 싶다며 떼를 쓰고 있었다. 눈물요정은 소녀의 눈물을 가방에 담기 시작했다. 다섯 방울, 열 방울, 열 다섯 방울, 스무 방울…. 눈물요정이 눈물을 가방에 담을수록 울던 아이는 지쳐서 잠이 들게 된다. 소녀는 울다가 지쳐서 벽에 기대에 잠들었다. 눈물요정은 그렇게 해서 플룻을 불다가 손을 끼어 울던 소년의 눈물을 담았고, 입에 물던 젖꼭지가 바뀌어 울던 갓난아기의 눈물을 담았고, 보라색 곰인형을 두고 다투던 쌍둥이들의 눈물을 담았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다가 들통난 소년의 큼지막하고 길쭉한 모양의 두 눈물방울을 담았다.
가방에 담긴 눈물들은 보석이다. 화가 났을 때 흘린 눈물방울은 루비처럼 아주 빨갛다. 부러움과 질투의 눈물방울은 에메랄드처럼 녹색이다. 자기 연민의 눈물방울은 터키석 같은 밝은 청색이다. 무서울 때 흘린 눈물은 달빛처럼 희게 빛나고, 잘못을 뉘우칠 때 흘린 눈물은 호박색깔이다. 눈물요정이 가방 안을 하나하나 살펴본 후 길을 내려오다가 조용히 울고 있는 한 소녀를 발견했다. 그 소녀의 눈물은 특별했다. 진짜 슬픔의 눈물이었다. 눈물요정은 소녀의 뺨을 어루만져 눈물을 닦아 주었다. 소녀는 자신이 흘린 눈물로 만들어진 작은 웅덩이 속에 비친 눈물요정을 보았다. 소녀는 아끼는 강아지를 잃어버려 슬픔에 잠겨 울고 있었다. 눈물요정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 해주었고, 소녀의 눈물은 다이아몬드보다 더 빛나고 아름답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그러나, 소녀가 고개를 들어 눈물 요정을 바라보려 했을 때 눈물요정은 사라지고 없었다. 소녀는 눈물요정을 찾아 골목을 달렸지만 눈물요정은 없었고, 다만 잃어버렸던 강아지가 나타났다. 그 날 밤, 강아지와 함께 창 밖을 바라보던 소녀는 달빛이 유난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달 위에서 눈물요정이 가방에 모은 눈물방울을 흩뿌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눈물방울들은 너무나 환하게 빛나서 마치 소녀의 눈 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바로 옆 집에서는 새로 태어난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