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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일까 남자일까? Weekly 356호
원제 : Fille ou Garçon?
저자 : 플뢰르 꺄메르망 (Fleur Camerman)
출판사 : 알리스 에디시옹 (Alice Editions)
출판년도 : 2008
페이지 : 32쪽
 
아동 > 아동
플뢰르 꺄메르망 (Fleur Camerman)
 
엄마들과 아빠들이 있어요. 엄마 아빠들은 ‘어른’입니다.
아가들과 어린이들이 있어요. 우린 ‘작은 사람들’ 이예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주름이 많은 사람들 이예요.
그리고 또, 소녀와 소년들이 있답니다. 그런데, 이 둘은 언제나 구분하기가 쉽지만은 않아요.
어떨 땐 구분이 아주 쉬워요. 그리고 정말 간단하지요.
그치만 어떨 땐 아주 어려워요.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보는 수밖에 없답니다.
여자인지 남자인지, 어떻게 보이는지 말이예요.
‘우리 아들, 머리를 보면 물론 알 수 있지 !’
그래도 나는 확신할 수 없어요. 우리가 보는 것이 정말 맞는지 말예요.
그리고 며칠 전에 엄마는 아기를 낳았어요.
욕조에서 나는 아기를 구경했어요.
아하, 이번엔 나도 다른 점을 알겠어요 !
이제는 나도 많이 헷갈리지 않고 차이를 알 것 같다구요.
정말 ??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기 시작하고 주위를 관찰하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어린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주인공인 코끼리는, 어른들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또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 금방 알 수 있지만, 같은 또래인 어린이들과 아기들은 정말 구분이 쉽지가 않아요. 옷차림으로, 장신구로 구분을 하라고 하지만 그것도 맞는지 틀린지 확신이 없어요. 또 무얼 가지고 노는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그것도 확신할 수 없어요. 새로 태어난 아기를 보면 확실히 알 것도 같은데 말이지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치마를 입은 코끼리들이 공놀이를 하고 있고, 바지를 입은 코끼리들이 인형놀이를 하는 그림으로 이 같은 고정적인 시선에 신선한 반전을 안겨 줍니다.